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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바람 부는 ‘알뜰폰’

마법사 0 370 0 0


자료사진. /사진=이미지투데이


알뜰폰시장에 변화가 감지된다. 지난해부터 가입자 이탈이 계속되던 알뜰폰이 최근 대기업을 중심으로 재편 움직임을 보이고 5G 요금제 출시도 눈앞에 다가오면서 한차례 바람이 불 전망이다.

알뜰폰은 2011년부터 정부의 ‘반값 통신비’ 정책을 바탕으로 성장을 거듭했다. 이통3사보다 40% 저렴한 가격을 앞세운 알뜰폰은 2016년 1월 가입자 600만명, 2017년 3월 700만명을 넘어서는 등 무서운 성장세를 보였다.

하지만 알뜰폰은 지난해 5월부터 지난 7월까지 15개월 연속 가입자가 이통3사로 이탈하는 등 위기에 봉착했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 따르면 2019년 7월 알뜰폰 서비스 이용자 2만9117명이 순감했다. 뿐만 아니라 2017년 11월 홈플러스, 2018년 4월 이마트가 알뜰폰 사업에서 철수하면서 시장전반이 위축세로 돌아섰다.

◆알뜰폰시장 대기업이 꿀꺽

위기는 지난 4월 5G 상용화가 시작되면서 거세게 몰려왔다. 이통3사는 각자 가입자 모집에 열을 올리면서도 의무조항이 아니라는 점을 들면서 알뜰폰업계에 5G 통신망을 내주지 않았다. 이는 결과적으로 알뜰폰시장이 대기업 위주로 재편되는 결과를 초래했다.

지난달 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노웅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이통3사의 알뜰폰 자회사 5곳의 가입자는 6월말 현재 218만3000명으로 전체 알뜰폰 가입자 가운데 27%를 차지했다. 대기업 계열사 1개당 가입자는 72만8000명으로 나머지 39개 중소 알뜰폰 평균가입자 15만명의 4.8배에 달했다.
 

우체국 알뜰폰 매장. 


알뜰폰시장에서 대기업 쏠림 현상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최근에는 LG유플러스가 CJ헬로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대기업 쏠림이 심화될 것이라는 목소리도 나왔으나 공정거래위원회는 별도의 의견을 내지 않았다. 사실상 LG유플러스와 CJ헬로의 알뜰폰 결합을 승인한 셈이다. 설상가상 10월 중 KB국민은행이 시장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일대 파장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알뜰폰 업계는 “당초 중소기업에 통신사업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알뜰폰 설립의 취지와 맞지 않게 최근의 흐름은 대기업 위주로 시장이 재편되는 모습”이라며 “대기업 자회사와 경쟁을 한다는 것 자체가 무모한 발상”이라고 토로했다.

◆알뜰폰업계 “정부 대책 절실”

여기에 그간 이통3사가 빗장을 걸어왔던 5G 통신망도 공급할 것으로 전해지면서 변화의 진폭이 커질 전망이다.

지난 17일 업계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오는 10월 중 5G MVNO 서비스를 시작한다. KB국민은행은 기존 알뜰폰 업계를 침범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이통사에 5G망을 열어달라 요구했고 LG유플러스가 이에 응하면서 길이 열렸다.

5G 알뜰폰 요금제는 현재 이통3사가 제공하는 수준보다 40%가량 저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현재 막바지 조율 중이라 정확한 요금제 수준은 공개하기 어렵다”며 “10월 중 5G 서비스를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연이어 들려오는 변화의 조짐에 중소 알뜰폰 업계는 혼란스럽다는 입장이다. 알뜰폰업계 관계자는 “시장이 대기업 위주로 돌아가는 것도 모자라 플레이어(기업)가 늘어나고 5G도 도입되면서 전반적인 시장분위기가 어수선하다”며 “현재는 중소 알뜰폰업체를 살릴 수 있는 정부차원의 효과적인 대응책만 기다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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