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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 홈런포에도 고개 숙였던 박병호, 마침내 홈런으로 웃다[준P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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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키움 4번 박병호가 6일 2019프로야구 키움히어로즈와 LG트윈스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 9회말 바뀐투수 고우석의 초구를 노려 중월 결승 끝내기홈런을 터트린후 동료들과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장정석감독과 포옹하는 박병호.2019.10.06. 고척 |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고척=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1년 전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고개 숙였던 키움이 더할나위 없는 기쁨 속에서 가을야구 대장정을 시작했다.

키움은 6일 고척돔에서 열린 LG와 준플레이오프(준PO) 1차전에서 박병호의 끝내기 솔로포로 승리했다. 9회초까지 0-0으로 양팀이 팽팽히 맞선 가운데 9회말 박병호가 LG 마무리투수 고우석의 초구를 공략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해 11월 2일 SK와 플레이오프(PO) 5차전 9회초 극적인 동점 홈런을 터뜨리고도 연장패배로 고개 숙였던 그가 이날은 승기를 잡는 대포를 쏘아 올리며 활짝 웃었다.

이전까지 가을야구 무대에서 박병호는 기쁨보다는 좌절이 더 많았다. 극적인 홈런을 치고도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해 눈물 흘리곤 했다. 2013년 두산과 준PO 5차전에서도 박병호는 9회말 상대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를 상대로 백스크린을 강타하는 동점 3점포를 터뜨렸다. 극적으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지만 넥센(현 키움)은 13회초 두산에 5점을 내주고 무릎 꿇었다. 히어로즈 구단 통산 첫 포스트시즌이 아쉬움 속에서 마무리된 순간이었다.

포스트시즌 극심한 견제로 인해 고전하는 경우도 많았다. 이날 준PO 1차전 이전까지 박병호의 포스트시즌 타율은 0.208에 불과하다. 지난해 PO시리즈에서도 박병호의 타율은 0.158에 그쳤다. 시리즈 막바지 타격감이 살아났고 동점 홈런까지 터뜨렸지만 1차전부터 4차전까지는 거의 매타석 고개 숙인 채 더그아웃으로 돌아왔다.

그만큼 이번 끝내기 홈런은 의미가 크다. 박병호 스스로도 “지난해 중요한 순간 홈런을 쳐도 졌다. 이날은 홈런을 떠나서 졌으면 타격이 큰 경기였다. 그런데 홈런으로 인해 경기도 가져왔다”고 미소지으며 “앞선 타석에서 안타가 나오지 않았지만 동료들끼리 격려를 많이 했다. 범타 나올 때 정규시즌보다 더 격려를 했다”고 이날 경기 전체를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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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박병호가 6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2019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 LG와의 경기에서 0-0으로 맞선 9회 끝내기 홈런을 쳐낸 뒤 장정석 감독과 포옹하며 기쁨을 나누고있다. 2019.10.06.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덧붙여 그는 기쁨보다는 아픔이 많았던 지난 포스트시즌을 돌아보며 “이번에는 예년과 다르게 좋은 타구로 승리까지 가져왔다. 2차전도 편하게 타석에 임할 것 같다”고 포스트시즌의 시작을 가볍게 끊은 데에 의미를 부여했다. 박병호의 통산 첫 포스트시즌 끝내기 홈런으로 가을야구 시작점을 찍은 키움이 정상등극을 향한 굵직한 발자국을 내딛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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