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S10' 인기 이정도?…물량 부족에 사전개통 연장
갤럭시S10 시리즈
삼성전자의 갤럭시S 10주년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10(이하 갤S10)'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초기 물량 부족으로 개통 기간이 연장됐다.
삼성전자는 6일 삼성닷컴 홈페이지를 통해 "일부 매장별 컬러, 용량 등 재고 불균형 및 불가피한 사정으로 개통이 어려운 고객들을 위해 사전 구매 고객 대상 개통기간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인기가 가장 높은 갤S10 128GB·갤S10플러스 128GB 모델은 사전구매 개통 기간이 오는 30일까지로 연장됐다. 사은품도 30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갤S10e·갤S10 512GB·갤S10+ 512GB·갤S10+ 1TB 모델은 오는 11일까지로 개통기간이 연장됐다.
당초 사전 예약기간은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5일까지, 예약자 개통기간(이동통신사업자 전산 기준)은 이달 4일부터 7일까지 였다. 사은품 신청기간도 2월25일부터 3월7일까지였다.
하지만 일부 고객들이 사전예약을 하고도 제때 제품을 받지 못해 사전 개통을 하지 못하고 사은품을 수령하지 못할 경우 등이 우려되면서 개통 기간이 연장됐다. 사은품을 받을 수 있는 대상은 사전예약을 하고, 사전개통 기간 내 개통을 완료한 소비자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S10이 초기에 전작을 뛰어 넘는 인기를 끌면서 물량 공급이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갤S10의 사전개통 첫 날 개통 건수가 전작인 갤럭시S9의 120%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중 자급제폰 비중은 20~30% 수준이다.
갤S10의 국내 정식 출시일은 오는 8일로, 사전예약을 하지 않은 소비자는 이날부터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