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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률 2%도 어려워”…심리적 마지노선 무너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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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국내외 기관들 ‘잿빛 전망’
ㆍ24일 한은 3분기 성장률 발표…0.6% 이상 나와야 ‘2%대 수성’
ㆍ“불확실성 증가·소비 위축 등 악조건들 개선 안돼 힘들 듯”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2.0~2.1%로 낮아질 것이라고 시사했지만 국내외 많은 기관들은 2%대 달성도 쉽지 않을 것이라는 ‘잿빛’ 전망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미·중 무역분쟁 등으로 인한 불확실성 증가 등 대외 요인과 투자·소비 위축 등 대내 요인이 우리 경제 성장의 발목을 잡고 있기 때문이다. 오는 24일 한국은행이 내놓을 예정인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속보치)’에 따라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여겨지는 성장률 2%대 유지 여부가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최근 발표한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6%에서 2.0%로 대폭 하향조정했다. 미·중 무역분쟁과 중국 경기둔화 등의 여파로 한국 경제의 하방 리스크가 더 확대될 것이란 이유에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도 최근 ‘중간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한국의 올해 성장률을 기존 2.4%에서 2.1%로 하향조정했다.

홍 부총리도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성장률이 “IMF와 OECD가 예측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우리 정부도 사실상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4~2.5%에서 2.0~2.1%로 대폭 내린 것이다.

해외 기관들에서는 성장률 1%대 전망도 잇따르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올해 한국 성장률이 2%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하는 곳은 ING그룹(1.6%), 시티그룹(1.8%), 스탠더드차터드(1.9%) 등으로, 전망치 전체 평균은 1.9%로 떨어졌다.

올해 2% 성장 달성 여부는 오는 24일 한은이 내놓는 ‘3분기 성장률’을 보면 가늠이 될 것으로 보인다. 3분기와 4분기의 전기 대비 성장률이 각각 0.6~0.7% 이상 나와야 올해 전체 성장률이 2.0%를 넘어설 수 있기 때문이다. 이보다 낮을 경우 성장률이 1%대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 올해 1, 2분기의 전 분기 대비 성장률은 각각 마이너스 0.4%, 1.0%였다.

하지만 수출 둔화에 따른 기업의 투자 감소와 가계의 소비 위축 등으로 3분기 성장률도 위태롭다는 분석이 많다. 오석태 소시에테제네랄(SG) 이코노미스트는 “3, 4분기 성장률 각각 0.5%, 올해 성장률 1.9%”를,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은 “3분기 성장률 0.4∼0.5%, 올해 성장률 1.9%”를 제시했다.

성태윤 연세대 교수(경제학부)는 “한국 경제는 하강 속도가 빨라지고 있어 정부가 당초 제시한 2%대 중반 달성이 불가능한 상태이며, 현재는 재정지출 확대와 통화정책으로 추가적인 악화를 막는 수준”이라며 “2%대가 무너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하준경 한양대 교수(경제학부)는 “반도체 경기나 미·중 무역갈등 등 대외 여건이 정부 예상만큼 개선되지 않으면서 성장률 전망도 내려가는 추세”라며 “반도체 경기 부진, 국제무역 위축이 지속되고 수출 감소와 투자 부진 등의 흐름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2%에 겨우 턱걸이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안광호 기자 ahn7874@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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