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에서 논란이 됐었던 세책업
그래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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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03 16:59
세책업 : 소설 책을 대여해주는 업종
일부 세책업자는 그냥 책만 대여해줘서는 돈이 안된다고 느꼈음.
그래서 책 페이지 일부를 찢어 자신이 갖고 있다가,
나중에 그 책을 빌려간 사람이 '이 찢어진 페이지는 뭐요?'라고 물어보면 그 페이지를 보여주며 페이지 값을 제시했다고 함.
그 세책업자는 일부러 가장 중요하고, 없으면 가장 궁금해질 페이지만 골라서 찢어놓았다고 함.
의외로 이게 장사가 엄청 잘 됐고 그 업자는 돈방석에 앉음.
더 대담해져서 4, 5페이지씩 찢어서 별도 판매하다 관아에 걸려서 뒤지게 쳐맞았다고 전해짐.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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