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튼, 임대 갔던 윙어 급하게 복귀 추진...이유는? '미토마 포함' 윙어 전멸

부상자 속출이 심각한 브라이튼이 급하게 임대 복귀를 추진했다.

브라이튼은 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임대 생활을 보내던 제레미 사르미엔토가 돌아왔다"고 공식발표했다. 데이비드 위어 기술이사는 "사르미엔트는 브라이튼에 돌아왔고 그의 성장을 위해 힘쓸 것이다"고 전했다.

사르미엔트는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WBA)으로 임대를 갔다. 에콰도르 국가대표 윙어 사르미엔트는 총 21경기에 출전했는데 선발은 7경기, 교체는 14경기였다. 2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확고한 주전은 아니었어도 적절히 기회를 받으면서 출전시간을 늘리고 있었다. 임대 복귀 주된 배경은 브라이튼 측면이 초토화된 게 이유였다.

지난 시즌 6위를 하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를 병행하게 된 브라이튼은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 모이에스 카이세도를 판매한 금액으로 보강에 나섰다. 그럼에도 한계는 있었다. 비교적 얇은 스쿼드로 대회를 병행하게 된 브라이튼은 시즌 초반엔 훌륭한 성적을 냈지만 점차 부상자가 속출하면서 무너졌다.

아담 웹스터, 타립 램프티, 조엘 벨트만 등 수비 쪽 부상자도 상당한데 윙어 부상자가 매우 많다. 미토마 카오루를 시작으로 시몬 아딩그라, 솔리 마치, 훌리오 엔시소, 안수 파티가 모두 쓰러졌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은 전술을 전면 수정하고 중앙 공격수들을 측면에 세우는 등 노력을 했으나 활용 가능한 윙어가 하나도 없는 건 큰 타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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