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 에버그란데가 최근 리그 경기와 아시아챔피언스 경기 포함 6연승을 질주 하고 있다. 직전 경기 원정에서 상하이 상강을 상대로 2-0 승리를 거두는 등 경기력이 상당히 안정감을 보이고 있다. 지난 경기 멀티골을 기록한 파울리뉴의 발 끝 감각이 뜨거운 가운데 중원에서 우위가 확실해 보인다. 미드필드인 안드레손 탈리스카와 파울리뉴가 리그 12골을 합작하고 잇으며 공격수 시하오 또한 최전방에서 좋은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 홈 이점과 중원압박에서 볼 점유율을 확실하게 가져가며 우세한 경기를 치를 것이다.

산둥 루넘은 최근 리그 경기 두 경기를 모두 무승부로 마무리하였다. 지난 경기 원정을 치른 가운데 또다시 원정을 떠나야 하는 시점. 결과적으로 체력적인 열세를 보일 가능성이 다분하다. 공격에 비해 수비에서 집중력이 아쉬운 점 또한 아쉽다. 최고의 골게터인 그라지아노 펠레가 시즌 11골을 기록하며 활약하고 있지만 광저우 미드필드와 수비진의 집중견재를 이겨낼 수 있을지 역시 의문. 마루앙 펠라이니가 직전 경기 라인업에서 제외된 가운데 이번 경기 출전할 가능성이 높지만 광저우의 압박을 이겨낼 수 있을지 역시 미지수이다. 결과적으로 여러가지 불리함을 갖고 경기를 치러야 하는 산둥이다.

올 시즌 광저우는 산둥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원정팀 산둥이 화려한 스쿼드를 보유하고 있는 점은 사실이지만 광저우는 이에 크게 굴하지 않을 전망. 이미 올 시즌 승리를 거둔 경험이 있기에 오히려 홈에서 우세한 모습을 보이는 쪽은 광저우가 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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