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는 불팬이 무너지며 결국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핵심 불팬진 역할을 해줄것으로 보였던 침버가 무너진점이 가장 부담이 되는 부분이다. 같은지부팀들과의 승부에서는 극강의 모습을 보이지만 다른 지부와의 경기에서 팀타선이 기복이 심하다는점도 아쉽다. 마틴의 합류로 인하여 하위타선의 경쟁력이 높아졌다는점과 외야수비가 더욱 좋은 모습을 보일수 있다는점은 여전히 강점으로 작용할수 있겠지만 클리블랜드로서는 지부 우승이 여유로운 상황이라는점이 오히려 경기력 기복으로 이어지고있는만큼 선수들의 집중력이 가장 중요해 보인다.

이번 경기 선발은 코리 클루버가 나선다. 이번시즌 22경기 13승6패 2.79의 방어율을 기록중이다. 지난 디트로이트 원정 경기에서 7.1이닝 1실점으로 호투를 보이며 승리투수가 되었다. 직전 피츠버그전이 좋지 못하였던만큼 반등투를 보인점은 클루버에게 반갑다. 2경기 연속 실점 빙류이 높았던 모습을 벗어난만큼 호투를 기대해 볼수 있겠다. 이번시즌 홈 경기에서는 12경기 7승3패 2.40의 방어율로 상당히 안정감을 보이는데 최근 홈 2경기에서 7.1이닝 6실점 4이닝 7실점으로 방어율이 2점대로 올라서게 되었다. 하지만 무자책점 경기가 많았을만큼 홈 경기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있는 클루버이다. LA에인절스를 상대로는 6경기 2승2패 3.99의 방어율을 기록중인데 이번시즌 원정 경기에서 7이닝 2실점으로 타선의 도움을 얻지 못하여 승패 없이 물러났다. LA에인절스 타선과는 푸홀스에게 16타석 무안타일만큼 상당히 강한 모습을 보였고 트라웃에게도 15타수 2안타로 상당히 강하였다. 업튼에게 3개의 피홈런을 허용하며 다소 고전하였다는점은 최근 업튼의 컨디션이 좋은만큼 고전할수있는 부분이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강점을 가진 타선이 상당히 많다는점에서 호투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LA에인절스는 오타니가 홈런 3대를 포함 4안타 3타점으로 활약을 보이며 팀을 승리로 이끌어주었다. 상승세를 보이던 업튼이 침묵한점이 아쉽기는 하지만 에릭영이 2안타 2타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고 플레처가 1타점을 기록하는등 의외의 타선에서 타점이 나왔다는점이 반갑다. 최근 극심한 타격 하락세를 보였던 LA에인절스로서는 핵심 타선들이 아닌 다른 타선들의 활약은 도움이 될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여전히 트라웃의 출전이 불투명하며 이번 경기에서도 중심타선이 좋은 모습을 보이기는 힘든 경기라는점을 감안한다면 앞선 경기 불팬진이 안정감을 보이기는 하였지만 불팬진이 불안한 LA에인절스로서는 고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이번 경기 선발은 펠릭스 페나가 나선다. 이번시즌 9경기 1승2패 5.23의 방어율을 기록중이다. 앞선 시애틀과의 홈 경기에서 0.1이닝 7실점으로 극심한 부진을 보이며 조기 강판을 당하였다. 최근 선발로서 괜찮은 경쟁력을 보여주던 페나로서는 상당히 아쉬운 경기였다. 페나는 이번시즌 포심투수에서 싱커투수로 변화를 주었는데 이부분이 땅볼 유도에 적절한 모습을 보이며 좋은 흐름을 보이고있다. 슬라이더의 경쟁력도 괜찮다는점에서 페나가 좋은 흐름을 보이기에는 충분해 보인다. 클리블랜드가 싱커의 공략율이 좋은 팀이라는점은 클리블랜드를 처음 상대하는 페나가 고전할수 있는 부분이기는 하지만 페나가 1회를 안정적으로 넘긴다면 충분히 경쟁력을 보일만한 투구 내용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팀 불팬진이 불안한만큼 긴이닝을 끌어내는것이 관건이다.

1차전을 내준 클리블랜드로서는 반등이 필요하다. 코리클루버의 선발 경기인만큼 앞선 경기처럼 선발진이 버텨줄 가능성이 높은데 타격이 좋은 흐름을 보여주어야하겠다. 시즌중 싱커의 공략이 괜찮았다는점은 경험이 적은 선발투수를 상대하는만큼 클리블랜드가 좋은 경쟁력을 보일만한 부분이다. 불팬진이 앞선 경기 흔들렸다는점이 부담이기는 하지만 LA에인절스의 타선 기복을 감안한다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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