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즈 유나이티드 vs 리버풀 

이번 시즌 14승 3무 14패로 리그 10위를 기록 중인 리즈 유나이티드. 직전 경기 거함 맨시티를 잡아내면서 리그 3연승을 질주했다. 물론, 맨시티가 챔스를 대비해 로테이션을 돌리긴 했지만 대체 자원 역시 경쟁력있는 맨시티를, 그것도 수적 열세를 안고 있는 상황에서 승리한 리즈. (45+1분에 리암 쿠퍼 퇴장) 여기에 리즈는 시즌 개막전에서 리버풀을 3-4으로 몰아붙인 기억이 있다. 당시보다 리버풀의 수비 전력은 약화돼 있는 상황. 이번 경기 역시 무득점에 그치진 않을 것이다.

이번 시즌 15승 7무 9패로 리그 6위를 기록 중인 리버풀. 내년 시즌 챔스 진출을 위해 순위를 끌어 올려야 하지만 새로운 기회가 생겼다. 유럽 최상위 12개팀 만 참가해 리그를 치르는 ‘슈퍼 리그’에 참가하기로 결정했기 때문. 소문만 무성했던 슈퍼 리그 창설에 참가하기로 하면서 리버풀의 집중력이 다소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은 충분히 변수. 이와 별개로 최근 리그 3연승을 기록 중이다. 주중 챔스 경기를 치르긴 했지만 5일의 시간이 있었기 때문에 체력적 변주사 불거질 가능성은 적다고 본다.

리즈가 3연승을 달렸지만 풀럼-셰필드로 이어지는 다소 쉬운 스케줄이었다. 맨시티 역시 100% 전력을 가동하지 않았고 말이다. 반면, 리버풀은 여전히 수비 라인에 전력 공백이 있지만 현 멤버로 많은 시간을 뛰면서 어느 정도 수비 조직력이 올라온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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