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3일 MLB분석 토론토VS보스턴

토론토

내일 경기는 트렌트 손튼이 선발로 등판합니다. 여전히 선발 마운드에서 믿음을 주기에는 힘든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올 시즌 2승 5패 ERA 4.60으로 비교적 많은 실점을 허용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직전 보스턴 원정 경기에서는 6.1이닝 2실점으로 QS를 펼치며 나름의 활약을 보여주었지만 보스턴의 타선이 완벽히 상승세에 오른 지금에도 직전 경기에서의 견고한 피칭을 다시 보여주기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에도 토론토는 엄청난 침체를 보여주던 타선이 완벽히 부활한 것을 넘어섰습니다. 올 시즌 최고의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직전 5경기에서 기록한 타율은 무려 0.371 입니다. 타격에서 부침을 겪고 있는 팀 들의 장타율과 맞먹는 높은 수치에 이를 정도입니다. 이 기간 동안에 평균 7.40 득점을 기록 하면서 득점 수치 또한 준수한 편입니다. 반면에 마운드는 안정감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는 손튼을 비롯해 우 투수 일색인 불펜이 얼마나 완벽한 피칭을 펼칠 것인지 보다는 보스턴의 타선을 몇 점으로 묶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보스턴

데이빗 프라이스가 선발로 등판합니다. 선발 마운드가 약점인 보스턴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세일이 시즌 초반의 부진과 더불어, 최근 반등에도 불구하고 기복 있는 피칭을 펼치고 있음을 감안하면, 프라이스의 활약을 보스턴의 입장에서는 상당히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올 시즌 5승 2패 ERA 3.36으로 기록 또한 준수한 편입니다. 비교적 들쑥날쑥한 경기력와 더불어, 런던 투어 2연패를 포함한 최근 3연패를 하고 있다는 점은 상당히 아쉽습니다. 그러나 타격감이 완연한 상승 궤도에 들어섰다는 부분은 상당히 고무적 입니다. 여전히 상위 타선의 무키베츠가 부진을 거듭하고 있으나, 베닌텐디와 마르티네즈 그리고 브래들리 등 팀의 중심을 이루는 타자들이 뛰어난 타격감을 보여주면서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펜이 최근 5경기에서 10점에 육박하는 방어율을 기록하는 등 엄청난 부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을 감안하면 선발 투수인 프라이스의 부담감은 더욱 증폭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종정리

양 탐의 타선 흐름을 살펴보면, 이 경기는 철저히 타격전 양상으로 흘러 갈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양 팀은 최근 5경기에서 3할이 훌쩍 넘는 타율과 6할이 넘는 장타율을 기록하는 등 엄청난 타격감과 응집력을 뽐내고 있습니다. 불펜의 최근 경기력에서는 토론토가 단연 앞서는 모습이긴 합니다. 그러나 경기에서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하는 선발 마운드 매치업에서는 프라이스가 나서는 보스턴이 상당한 우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많은 득점이 오가는 가운데 선발 마운드에서 우위를 보일 보스턴이 승기를 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결론, 보스턴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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