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 뉴욕양키스

타선의 부진이 석패로 이어진 보스턴 레드삭스는 릭 포셀로(8승 7패 5.61)가 시즌 9승 도전에 나선다. 21일 볼티모어 원정에서 5이닝 6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포셀로는 7월 한달간 3승 8.64라는 상당히 배덕적인 성적을 거두고 있는 중이다. 이번 시즌 양키스 상대로 런던에서 0.1이닝 6실점의 악몽을 꾸었는데 최근 포셀로라면 홈에서 반등을 기대하긴 어려울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모튼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2점에 그친 보스턴의 타선은 그래도 홈에서의 화력은 충분히 기대할수 있다는점이 강점이다. 그러나 이 팀의 불펜은 언제 어떤 사고를 칠 지 모른다.

타선 폭발로 연승에 성공한 뉴욕 양키스는 타나카 마사히로(7승 5패 4.00)가 시즌 8승에 도전한다. 21일 콜로라도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5실점의 투구로 쑥쓰러운 승리를 거둔 타나카는 인터리그 문제가 다시금 불거진바 있다. 이번 시즌 보스턴 상대로는 런던에서의 악몽이 강한데 작년 보스턴 상대로 부진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도 기대를 걸기엔 무리가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오도리치에게 악몽을 선사하면서 홈런 3발 포함 10점을 올린 양키스의 타선은 원정에서의 파괴력이 가히 하늘을 찌르고 있을 정도다. 불펜이 다시금 제 몫을 하기 시작했다는 점도 반가운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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