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르트 VS 요코하마

시즌 내내 기복과 부진을 거듭했던 타선으 힘으로 요코하마 전 2연승, 두 경기 모두 1점 차의 신승을 거두면서 위닝 시리즈를 완성했다. 특히, 타선의 페이스가 상당히 좋다. 야쿠르트의 타선은 최근 5경기에서 0.279의 높은 팀 타율과 더불어, 5할이 넘는 장타율을 기록하는 등 생산력과 폭발력 모두 호조를 띄고 있는 상황이다. 여전히 마운드가 부진하고 있다는 점은 아쉽지만 이번 경기에서도 타선은 좋은 페이스를 이어갈 것이다. 이번 맞대결 선발로 나서는 이시카와 마사노리, 시즌 전적은 5승 5패 ERA 3.44로 준수한 경기력을 이어가고 있으나, 이번 경기에서는 부정적인 측면이 다수 존재한다. 첫 번째로 홈 방어율 4.62, 원정 방어율 2.56이라는 기록에서 알 수 있듯이, 원정보다 홈에서 더욱 부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게다가, 올 시즌 요코하마의 타선을 상대로도 7점 대에 육박하는 높은 방어율을 기록하면서 약한 모습을 보인 바 있기 때문에 시즌 내내 보여주었던 좋은 피칭 내용 보다는 다소 부진 할 확률이 높다.

이유 없는 마운드의 부진이 직전 경기까지 이어졌다. 이번에는 선발 투수로 나선 카미차타니 타이가가 무너졌다. 경험이 일천한 투수지만, 좋은 피칭을 통해 선발 로테이션의 한 자리를 차지한 유망한 투수지만, 올 시즌 중 손에 꼽힐만한 부진으로 말미암아 패배의 원흉으로 자리 잡았다. 이런 부정적인 이슈가 있었던 반면, 위안거리로 삼을 만한 긍정적인 부분도 존재한다. 최근 5경기에서 7점 대 중반의 높은 방어율을 기록하며 부진했던 불펜진이 4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 냈다는것. 순위 싸움을 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 할 것이다. 시즌 시작이 늦었고, 불펜으로 시작하긴 했으나 다시 한 번 선발 투수로써 연착륙에 성공하며 압도적인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올 시즌 선발로 출전하기 시작한 6월11일 지바롯데 전부터 단 한 번의 패전도 떠안지 않고 있다. 게다가 시즌 방어율은 2.04. 실로 엄청난 성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맞대결 상대인 야쿠르트의 타선을 상대로도 극강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이번 경기 또한 선발 마운드에서 우위를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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