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4일 MLB분석 애틀랜타 VS 토론토

애틀랜타

애틀랜타는 상위 타선에 워낙 뛰어난 타자들이 많기 때문에 4명이 다 터지지 않더라도 1, 2명만 제 활약을 해준하고 하면 다득점에는 문제가 없는 애들랜타 입니다. 게다가 지난 경기에서 볼 수 있었듯이 조이스, 카마고, 컬버슨 같은 주전급 벤치 멤버들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뎁스가 대단히 좋은 팀입니다. 이번 애틀랜타 선발 투수로 마이크 폴티네비츠가 등판합니다. 지난 경기에서 4.2이닝 동안 3실점을 기록하면서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4.2이닝을 소화하는데 무려 98구를 기록했습니다. 분명 시즌 초반보다는 직구의 힘이 붙은 듯 합니다. 하지만 커맨드는 아직까지 100% 돌아오지 않은 듯한 모습입니다. 다행히도 지난 경기에서 이미 토론토 타선을 상대해봤기 때문에 익숙한 타선을 상대한다는 장점이 있고, 점점 직구 평균 구속이 빨라지고 있는 중입니다.

토론토

토론토는 당장 이번 경기에서도 불펜게임을 해야되고 3일 후의 선발조차도 확정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비셋 – 비지오 – 게레로를 1~3번에 기용하면서 분명 미래는 밝은 팀이지만 지금처럼 매일 선발 투수가 없어서 고전하는 경기가 이어진다면 당연히 경기 초반에 분위기가 넘어가는 경기가 자주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이번 토론토 선발 투수로 월머 폰트가 등판하는데, 이후로는 불펜게임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현재로서는 가장 유력한 팔로워 후보는 샘 가비글리오이지만 전체적으로 투구수가 많기 대문에 1~2이닝씩 끊어기는 형태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즉, 이닝 별로 변수가 상당히 많은 경기를 할 것입니다. 좌완 투수가 상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에 원포인트로의 사용도 어려워진 상태입니다.

최종정리

풀티네비츠의 활약은 기복이 심한 모습입니다. 하지만 애틀랜타는 현재 상위 타선의 위력과 불의 안정감만으로도 많은 경기를 이길 수 있는 팀입니다. 특히 불펜진에서 쉐인 그린 – 마크 멜란슨의 셋업맨 – 마무리 라인이 안정화되면서 5이닝만 승리해도 필승조를 5~6명 투입할 수 있는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폴티네비츠가 초반에 대량 실점만 하지 않는다고 해도 충분히 애틀랜타가 승기를 잡을 수 있는 경기입니다. 더불어 토론토가 불펜에서의 여유가 없기 때문에 경기가 진행 될 수록 애틀랜타에게는 유리한 상황입니다.

결론, 애틀랜타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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