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더 브레멘은 우니온 베를린 원정에서 2-1 신승을 거두고 2연패 뒤 2연승을 질주했다. 에이스 FW 크루제 이적 공백, 일부 주력들의 부상 이탈 여파에도 불구하고 연승을 신고하며 저력을 발휘 중인 상황. 단, 이번 주말에는 기존 부상자들 외에 FW 오사코(리그 3골), 퓔크루크, MF 사힌(징계)이 추가 결장 예정인데다, 가까스로 회복한 에이스 MF 라쉬차의 컨디션도 아직 100%가 아닌 상태인 만큼 라이프치히의 상승세를 막아내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다른 무엇보다 백업들로 구성된 포백라인이 라이프치히 공격진의 파괴력을 제어해낼 수 있을지 커다란 의문부호가 남는다. 그래도 최근 맞대결에선 2승 1무 2패로 팽팽한 호각세를 유지하고 있다.

라이프치히는 주중 챔스 원정에서 벤피카를 2-1로 잡고 기분 좋은 첫 승전보를 울렸다. 시즌 개막 후 리그, 포칼, 챔스 3개 대회에서 5승 1무로 무패를 기록 중인 상황. 호펜하임에서 건너온 나겔스만 감독의 공격축구가 제 기능을 하며 지난 시즌보다 파괴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이다. 특히 주포 FW 베르너가 5차례 공식경기에서 무려 7골을 쏟아붓고 있다는 점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로마에서 임대로 영입된 FW 쉬크는 발목 부상 탓에 데뷔가 어렵다는 소식. 기존 부상자들 외에 추가 누수는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브레멘 원정에선 2016-17 시즌 승격 후 1무 2패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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