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브존 VS 바젤

터키 리그 강자 트라브존과 스위스 최강 바젤의 UEL C조 예선 2차전.

바젤은 작년 대회 32강 진출. 이번 대회 1차전에서 러시아의 크라스노를 5ㅡ0으로 대파. 현재 스위스리그 전적 3승1패로 3위.

트라브존은 이번 대회 첫 출전. 1차전에서 스페인의 헤타페에 0ㅡ1 패배.

원정팀 바젤의 간단한 2연승 찬스.

5ㅡ0으로 완승한 크라스노와의 1차전에서 2골을 터뜨린 3ㅡ3ㅡ3ㅡ1 라인의 제로톱 부아와 전천후 미드필더 주피를 앞세운 스피디한 중앙돌파가 위력적이라는 평가.

거기에 쓰리백이 리더인 오카포르를 중심으로 포진한 두터운 마지노 라인에다 타이트한 수비력을 최대로 활용할 경우 확실한 득점루트가 없는 트라브존의 루즈한 중앙돌파를 간단히 저지할 수 있는 게임.

특히 지난 시즌 스위스 리그에서 6골 13어시스트의 기여도로 4년 연속 베스트 11에 선정된 올라운드 미드필더 빌헤나의 정밀한 2선 지원이 이 게임 완승의 원동력이 될 듯.

홈팀 트라브존은 0ㅡ1로 진 헤타페와의 1차전에서 무려 7개의 유효슈팅을 날리며 공격라인을 이끈 4ㅡ3ㅡ2ㅡ1 라인의 제로톱 아르나이즈와 에레다비서 이적한 리베로 출신의 공격형 미드필더 물리나 콤비를 중심으로 문전 좌우에서 펼치는 크로스 전략이 그런대로 위력적.

하지만 터키리그 개막 이후 5게임을 치르면서 부상자가 늘어난데다 최근 주전들의 대거 이적으로 평상시와 같은 정상적인 팀플레이를 재현할 수 있을지 크게 미지수.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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