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탈란타는 주중 챔스 원정에서 맨시티에게 1-5 대역전패를 당하며 조기 탈락 위기로 몰렸다. 올 시즌 챔스 본선에 데뷔하며 남다른 의욕을 나타냈으나, 결국에는 경험부족을 극복하지 못했다는 평가. 그래도 전반전에는 맨시티를 도리어 몰아치는 등 경기내용이 나쁘지 않았다는 점, 리그전 기준으론 6경기 연속 무패행진 중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곧바로 반등할 가능성이 충분해 보인다. 홈구장 보수공사가 마무리되며 안방을 되찾은 상태이기도 하다. 주포 FW 사파타(리그 6골)는 이번 주말에도 부상으로 결장한다는 소식. 단, 중하위 팀과의 홈경기에선 FW 무리엘(리그 5골)을 대신 앞세워도 큰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도리어 MF 일리치치의 폼이 지난 시즌보다 떨어져 있다는 점을 불안요소로 손꼽을 만하다. 우디네세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3승 1무 1패로 뚜렷한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우디네세는 홈에서 토리노를 1-0으로 잡고 피오렌티나전 패배(0-1)를 곧바로 만회했다. 홈 기준으로 2연승을 신고한 반면 원정에선 1무 2패, 무득점 2실점으로 부진을 거듭 중인 상황. 이를 감안하면 토리노전 내용 및 결과를 아탈란타 원정에서 재현해내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래도 투도르 감독 휘하에서 견고한 수비 조직력을 완성해둔 만큼 강팀 상대로 버티는 힘은 수준급이란 평가를 받을 만하다. 현재까지 리그 최소실점 1위(6골) 팀이 바로 우디네세라는 점을 과소평가해선 안될 전망이다. 기존 부상자 DF 라르센 외에 추가 누수는 없다는 소식. 아탈란타 원정에선 최근 3경기 3-1 승, 0-2 패, 0-2 패로 열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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