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 VS FC서울
성남FC는 주중 FA컵 8강전에서 라이벌 수원을 1-0으로 잡고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김남일 감독이 이번 8강전에서도 1.5군을 돌리며 리그에 우선순위를 두는 모습을 보였으나, 또다시 '언더독의 반란'을 일으키는데 성공한 상황. 1.5군으로 대구와 수원을 연달아 침몰시켰다는 점에서 FA컵 다크호스로 급부상해 있는 상태다. 단, 리그전 기준으론 최근 9경기에서 1승밖에 거두지 못하는 등 부진이 심각한 수위에 도달해 있는 만큼 빠른 분위기 반전이 요망된다. 11위 서울과의 홈경기를 놓칠 경우 고질적인 홈 징크스가 장기화 될 우려감도 있어 보인다. 기존 부상자들 복귀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라는 소식. 전력누수 여파보다는 올 시즌 홈 6경기에서 1골밖에 넣지 못하고 있는 공격진이 제 몫을 해낼지 여부가 최대 관건이다. MF 나상호의 최근 폼이 올라오는 추세라는 점에는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서울과의 최근 맞대결에선 2승 3패로 근소한 열세를 나타내고 있다.
FC서울은 주중 FA컵 8강에서 포항에게 굴욕적인 1-5 대패를 당했다. 원정 역습의 스페셜리스트인 포항 상대로 수비라인을 올려 맞불을 놓은 것이 패착으로 작용했다는 평가. 이와 별개로 공격진도 수준 이하의 모습을 보이는 등 요근래 최악의 경기내용을 선보였다는 평이다. 결국 최용수 감독이 이 날 경기 패배 직후 자진 사퇴를 발표한 만큼 당분간 김호영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으로서 팀을 이끌게 될 전망이다. 이번 성남 원정에선 급한 불을 끄기 위해 수비 쪽에 무게를 두고 나올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라인을 내려 밀집수비 형태를 취할 경우 공격력이 약한 성남 상대로는 잘 버틸 여지가 많다고 봐야 할 듯. 반면 이해할 수 없는 볼처리를 남발 중인 FW 박주영, 부활의 기미조차 보이질 않는 FW 아드리아노에겐 이번 주말에도 기대를 주기 어려운 상태다. 오직 FW 조영욱만이 서울의 전방에서 한 건을 해낼 것으로 기대되는 유일한 공격 자원이다. DF 오스마르, 윤영선의 복귀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는 소식. 주중 포항전 도중 부상으로 실려나간 MF 한찬희도 주말 결장이 유력시된다. 성남 원정에선 최근 3경기 2-1 승, 1-0 승, 0-1 패로 우세를 나타내고 있다.
# 주요 결장자
성남: FW 홍시후(주전급/대표차출), MF 임선영(백업/불투명), DF 안영규(핵심전력/불투명), 최지묵(주전/불투명).
서울: MF 기성용(핵심전력/부상), 한찬희(주전급/부상), DF 오스마르(핵심전력/불투명), 윤영선(주전/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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