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즈 유나이티드 vs 울버햄턴 원더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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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즈 유나이티드 (8위, 패승승무)
개막 후 치른 4경기에서 2승 1무 1패 9득점 8실점을 기록 중이다. 리버풀(4-3 패), 맨 시티(1-1 무) 등 까다로운 강호들을 상대로 우월한 영향력을 발휘했고, 모든 경기에 득점했다. 우수한 활동량과 적극성을 기반으로 뭇 클럽들의 기초 빌드 업을 크게 흔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 근래 울버햄튼은 후방 조직의 볼리(DF), 코디(DF), 사이스(DMF) 모두 기초 빌드 업이나 수비 대응에 약점을 드러내고 있다. 리즈의 우월한 의지가 판도에 미칠 영향은 상당할 것으로 판단한다. 상대적으로는 A매치 주간의 후유증으로부터 자유롭다는 점도 긍정 요소다.
‘주력 1선’ 뱀포드(FW, 최근 4경기 3골 1도움)의 영향력이 출중하며, 1-2선을 부지런히 오갈 수 있는 클리츠(AMF, 최근 6경기 2골 2도움)나 갓 합류한 ‘신예’ 라피냐(AMF)의 저돌성도 판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라피냐는 기존 자원들과의 합이 100%에 이르지 못했지만, 비엘사 감독은 사실상 프리-롤, 즉 개인 전술의 극대화를 통해 라피냐의 영향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려 할 공산이 크다. 하필 울버햄튼의 좌측 날개는 균열이 심하다. 전략적 마찰 지점인 측면에서 우월한 면모를 기대해볼 수 있겠다.
울버햄튼 (12위, 승패패승)
무려 5명의 포르투갈 국적 선수들이 A대표팀에 발탁됐다. 또 공-수의 중심 인물로 꼽히는 히메네즈(FW, 멕시코, 최근 3경기 1골), 사이스(DMF, 모로코), 덴동커(DMF, 벨기에), 트라오레(AMF, 스페인, 최근 7경기 0골 0도움)까지도 각국 대표팀 일정에 참여했다. 무려 9명의 주력 자원들이 직간접적인 체력, 컨디션 변수로부터 자유롭지 않다.
‘핵심 좌측 풀백’ 조니(DF)의 부상 이탈로 마르칼(DF)을 기용해왔으나, 근래 마르칼마저 경미한 부상에 직면했다. 상황에 따라 불편한 몸 상태로 출전을 강행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아일링(DF), ‘신예’ 라피냐(AMF)로 무장한 리즈의 측면 공략 루트를 억제할 수 있을 지가 의문. 변수 많은 원정 일정이며, 공-수 전반에 걸쳐 불안 요인이 존재한다. 난항을 피할 순 없겠다.
1. 최근 6경기 맞대결 : 6전 3승 3패 (동률)
2. 리즈 유나이티드 지난 시즌 홈 성적 (2부) : 23전 15승 5무 3패 (무실점 빈도 : 57%, 무득점 빈도 : 13%)
3. 울버햄튼 지난 시즌 원정 성적 : 19전 7승 7무 5패 (무실점 빈도 : 26%, 무득점 빈도 : 26%)
리즈 유나이티드는 체력, 활동량, 적극성의 극대화를 통해 울버햄튼의 에너지 레벨을 크게 흔들 가능성이 높다. 가뜩이나 주력 자원들의 컨디션 난조가 우려되는 울버햄튼으로서는 적절한 대응을 기대하기 어려울 공산이 크다. 최근 볼리(DF)나 사이스(DMF) 등 주력 수비 옵션들의 페이스 저하에 의해 발목 잡혀온 경우가 많았다. 퍼포먼스 차이가 꽤 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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