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튼FC vs 번리FC

지난 라운드 브라이튼 전에서 2-0 완승을 따내며 리그 3경기 2승 1무,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는 에버튼 입니다. 시즌 초반 흐름이 상당히 좋은 와중에 홈 이점까지 얻은 이번 라운드에서 승점 3점 확보에 심혈을 기울일 것 이라 생각 됩니다. 공격 성과가 잘 나오고 있는데 1선 공격진이 윗선에서 공격권을 잘 지켜주고 2선 라인 또한 과감한 침투와 양질의 전진 패스로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여기에 대표팀 차출을 피한 히샬리송이 상대 수비진을 크게 흔들며 기회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1~2득점 생산은 어렵지 않게 가능하리라 보여집니다. 다만 부상 변수가 존재하는데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미나가 대표팀에서 부상을 당했고 방역 지침에 따라 격리가 유력한 상태입니다. 또한 고드프리와 콜먼 역시 각각 괴로나 확진과 부상 여파로 이번 라운드 출전이 불가합니다. 수비진 뎁스는 그리 두텁지 않은 상황에서 대체 선수 활용에 잡음이 생길것이라 보여지기에 1실점 정도는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낫습니다. 직전 라운드 리즈 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둔 번리는 리그 첫 승점을 따냈다는 점이 큰 성과이지만 여전히 무승에 그쳤다는 부분이 아쉽습니다. 상대에 비해 전력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수세에 몰릴 것은 자명합니다. 팀 최대 강점인 수비가 흔들리고있는데 앞선 3경기서 도합 5실점을 내줬습니다. 상대의 빠른 공격에 포백이 휘둘리며 원활한 대처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으며 또한 윗선의 브라운힐의 압박 저하와 윙어들의 수비 가담 부족으로 위기를 반복하는 경향이 짙습니다. 비슷한 문제를 노출한다면 1~2실점 허용은 불가피해 보이지만 지난 시즌 에버튼 전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는 부분은 긍정적인 요소 입니다. 리그 2경기에서 1승 1무를 거뒀습니다. 우드를 활용한 단순한 공격이 잘 먹혀들었고 나머지 공격 자원들 역시 기민한 움직임으로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비슷한 공격 기조가 이어질 경우 1득점 정도는 기대해 볼만 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올 시즌 쾌조의 출발을 알렸으며, 공·수 밸런스를 끈적하게 유지하며 상위권 도약을 눈 앞에 둔 에버튼이 유리한 경기 입니다. 번리가 지난 시즌 맞대결을 복기해 난전유도를 하겠지만 팀 최대 장점인 수비가 흔들리는 상황에서 건실한 경기력은 나오기 어려울 것 이라 보여지며, 양팀 모두에게서 득점이 나올 확률이 높은 경기 입니다.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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