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레소 (리그 9위 / 패무승무승)

개막하고 나서 패배가 한 번도 없다. 리그에서 승리가 없는 것은 아쉽지만(2무), 컵대회에서는 2연승을 거두며 스타트는 좋다고 할 수 있는 상황. 리그에서의 승리도 ‘적기’가 왔다.이전번 수비에서 공격으로 체질 개선을 했다가 성적이 크게 떨어진 적이 있는데, 현재 그 흔적이 남아있다. 개막하고 나서 4경기 7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감독을 수비 성향의 감독으로 새로 부임시켜서 그런지 갈수록 득점 페이스는 낮아지고 있다. 최근 2경기에서 득점한 수는 2골에 그치고 있다. 득점 방법은 최대한 유효 슈팅의 비율을 늘리는 것. ‘닥공’ 보다는 효율적인 공격으로 플랜을 잡은 셈이다. 그렇다면 역습이 효과적인 무기가 될 수 있다. 상대가 점유율 축구를 주무기로 하느라 라인을 올릴 가능성이 높고, 그 공간을 노려 효율적으로 득점하는 것이다. 하지만 역습 축구의 특성 상 공격 기회가 매우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다. 이를 감안하면 다득점은 어려운 과제일 것이다.수비를 지향하지만, 전문 센터백이 한 명 밖에 없는 것은 악재. 티아고(CB)도 나고야로 떠나보냈고, 료스케(DF)를 그 자리에 세울수는 있지만 포백을 쓰는 감독의 성향을 고려하면 풀백으로 쓰는 것이 더 낫다는 것이 중론. 타츠야(CB)도 부상으로 결장이 예상되어 초반 수비는 고전하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는 매우 수비적인 접근법으로 경기를 치를 것이 예상된다. 점유율 축구를 하는 상대에게 굳이 달려들어 틈을 보이지 않고, 공은 돌리게 하되 슈팅을 주지 않는 방식으로 경기를 치를 가능성이 높다. 마침 센터백 뎁스도 부족해, 수비적인 접근법이 현재로서는 옳은 선택일 수도 있다. 전문 센터백 부재로 인해 실점 가능성은 있지만, 대량 실점은 아닐 것으로 본다.

◈도쿄 (리그 18위 / 패승무패패)

코로나로 인해 많은 경기가 취소되었다. 코로나 이전에도 흐름이 딱히 좋지는 않기도 했다. 시즌 예상과는 다르게 이번 시즌에는 잔류를 위해 싸워야하는 분위기로 가고 있다.점유율 위주의 축구를 구사하는 감독을 모셨는데, 아직 득점력에서 효과는 미미하다. 최근 3경기에서 득점을 전혀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가와시키전(0-1)에서 문제점이 드러났는데, 선수들의 결정력이 매우 좋지 않다는 것이다. 슈팅이 16회나 나왔을 만큼 전개에는 문제가 없지만, 빅 찬스 3개를 다 놓치고 말았다. 점유율 축구의 약점은 골을 넣을 수 있는 공격수가 없으면 매우 답답한 경기 내용을 보여준다는 점이다. 세레소가 수비를 단단히 하는 성향이기 때문에, 뒤에서 공만 돌리다가 슈팅 다운 슈팅을 하나도 기록하지 못하는 경기가 될 가능성도 있다. 이미 후쿠오카전(0-0)에서, 슈팅 11개를 기록했지만 빅찬스는 1번 밖에 만들지 못했던 전적도 있다. 밀집 수비를 돌파하지 못한다면 다득점은 기대해 볼 수 없다.이전해 수비가 무너지며 순위하락을 맛보아, 수비 보강에 힘을 제법 기울였다. 기모토-트르비잔(CB)은 이번 시즌 팀을 떠난 기존 선수들보다 더 나은 활약을 이전 시즌에 보여준 바 있다. 하지만 문제는 골키퍼다. 하야시(GK)가 결장이 길어지고 있는 가운데 스위비크(GK)를 데려왔는데, 발 밑이나 스위핑 능력이 장점인 선수는 아니다. 점유율 축구를 하기 때문에 라인이 올라갈 것이고, 이를 커버하는 역할을 골키퍼에게 요구하는 추세인 점을 감안하면 역습에서 취약점을 드러낼 가능성도 있다. 선방 능력은 매우 좋은 선수라고는 하나, 불이 나는 것을 예방하는 스타일이 아닌, 불이 나면 끄는 스타일의 선수라는 점에서, 위기 상황은 제법 있을 가능성이 있다.

◈코멘트

세레소가 유리한 승부다. 점유율 축구의 약점을 공략할 가능성이 높고, 현재 팀 상황상 정석적인 접근이다. 도쿄의 골키퍼 보강도 점유율 축구의 약점을 커버하는 유형의 선수를 데려온 것도 아니다. 세레소가 역습 축구로 저득점으로 경기를 가져올 것이다. 세레소 승 / 언더 ▼(2.5)를 점치겠다.

◈추천 배팅

[[승패]] : 세레소 승

[[핸디]] : -1.0 무승부

[[U/O]] : 2.5 언더 ▼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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