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타페 - 빌바오
헤타페는 지난 시즌 승격했음에도 불구하고 15승 10무 13패로 8위를 차지,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헤타페는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서 가장 많은 선수이동이 있었다. 지난 시즌 로익 레미-안투네스-아람바리 등 다양한 선수들을 임대로 영입했던 헤타페였는데, 이번 시즌에는 임대보단 완전 영입에 중점을 뒀다. 센터백 이그나시 미켈, 중앙 미드필더 네마냐 막시모비치 등 지난 시즌 라 리가 타 팀에서 뛰었던 선수들을 대거 영입. 승격팀 치곤 지난 시즌 매우 좋은 시즌을 보냈는데, 선수들이 대거 바뀐 이번 시즌에도 순위를 지켜낼 수 있을지. 30라운드 현재 12승 11무 7패로 평범한 흐름이다. 특별한 부상자는 없다.
빌바오는 지난 시즌 16위로, 강등권 그룹과는 다소 차이가 있긴 했지만 부연 설명이 필요없는 '추락'이었다. 변화가 필요했던 빌바오는 지난 시즌 세비야에서 여섯 달 만에 경질당한 에두아르도 베리조를 새 감독으로 임명했다. 극심한 부진을 당했음에도 팀을 떠나는 선수는 많지 않았고, 주전 골키퍼 케파만이 엄청난 이적료를 안기며 첼시로 이적했을 뿐이다. 영입도 많지 않았다. 생제르망에서 주전 레프트백이었던 유리 베르치체를 영입한 게 전부인데, 말 그대로 베리조 감독의 색깔만으로 지난 시즌 16위 팀이 완벽한 반등을 해야만 하는 상황이다. 올 시즌에도 부진이 이어지면서 결국 베리조 감독이 경질당했고, 12월 초 가이즈카 가리타노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다. 빌바오는 가리타노 감독 체제에서 FA컵 대승, 리그에서 5승 3무 2패로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특별한 부상자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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