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0일 EPL 20:30 [맨체스터 시티 VS 토트넘]

맨체스터 시티는 토트넘과의 주중 챔스 8강 2차전에서 4-3으로 승리했음에도 불구, 원정 1차전 0-1 패배를 극복하지 못한 채 탈락 고배를 마셨다. 상대 FW 요렌테의 득점이 VAR 판정으로 인정된 반면 자신들의 막판 동점골은 VAR 판정으로 취소당하는 한 편의 드라마가 연출되기도 했다. 명승부의 조연으로 전락하며 또 다시 챔스에서 조기 탈락한 만큼 절치부심 홈에서의 설욕을 노리고 있을 듯. 리버풀로부터 선두 자리를 탈환하기 위해 총공세를 펼쳐야 하는 입장이기도 하다. 주중에 교체 멤버로 모습을 드러냈던 MF 페르난지뉴는 선발 복귀가 유력하다는 소식. 그 외에도 FW 제수스, 자네, MF 마레즈, DF 오타멘디, 스톤스, 델프 등이 주중 교체출전 및 결장으로 체력을 아꼈다는 점에 큰 힘이 실린다. 토트넘과의 최근 맞대결에서도 4승 1패로 일방적인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는 FW 손흥민의 초반 두 골에 이은 막판 드라마로 챔스 4강 진출에 성공했다. 8강 2차전 혈투를 치른 지 3일 만에 리그 리턴매치를 펼치게 된 상황. 현재 순위 3위, 5위 첼시와 승점 1점 차로 살얼음판 챔스 진출 경쟁을 지속 중인 만큼 들뜬 분위기를 가다듬고 승점 사냥에 나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단, 맨시티와의 결정적인 차이는 줄부상 악재로 인해 선수층이 엷어졌다는 점, 그 영향으로 안정적인 로테이션 가동이 어려운 상태라는 점이다. FW 케인, MF 윙크스, DF 오리에 등이 여전히 부상 중인 가운데, MF 다이어, 시소코, 라멜라마저 출전여부가 불투명하다는 소식. 대부분의 주중 선발 멤버들이 강행군을 이어가야 하는 만큼 에너지 레벨 면에서 큰 차이를 드러낼 수밖에 없을 전망이다. 맨시티 원정에선 2015-16 시즌에 거둔 2-1 승이 가장 최근의 승리다.

# 주요 결장자

맨시티: DF 진첸코(★★★★☆/불투명), GK 브라보(★★★☆☆/부상).

토트넘: FW 케인(★★★★★/부상), MF 윙크스(★★★★☆/부상), 다이어(★★★★☆/불투명), 시소코(★★★★☆/불투명), 라멜라(★★★☆☆/불투명), DF 오리에(★★★☆☆/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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