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브로미치 vs 사우샘프턴

이번 시즌 4승 9무 17패로 리그 19위를 기록 중인 웨스트브로미치. 직전 첼시를 상대로 5-2 완승을 거두면서 귀중한 승점 3점을 따냈다. 물론, 전반 29분 티아고 실바가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우세를 안고 싸웠기 때문에 유리한 점은 있었지만, 그래도 웨스트브로미치가 그동안 보였던 경기력을 감안하면 5-2 승리도 승리지만 경기력 자체도 썩 나쁘지 않았다. 이 승리로 인해 최근 5경기 2승 1무 2패. 잔류 마지노선인 17위와 승점 차이는 11점이나 나지만 샘 앨러다이스 감독은 끝까지 잔류를 포기할 인물이 아니다.

이번 시즌 10승 6무 14패로 리그 14위을 기록 중인 사우샘프턴. 직전 번리를 상대로 3-2 승리를 가져오면서 2연패를 끊어냈다. 최근 5경기 2승 3패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강등권과 승점 차이가 10점으로 나름 여유가 있는 상황. 하지만 유럽 대항전 진출은 요원한 상황이다. 동기부여가 떨어질 수 있는 시즌 후반이라는 점은 변수가 될만하다. 다만, 공격 라인 선수들이 속속 복귀하면서 최근 5경기 평균 득점에 2점이 넘는다. 브라이턴 전을 제외하면 매 경기 멀티 득점에 성공하고 있는 흐름은 반드시 기억해두자.

중원의 사튼의 중원을 책임지는 로메우의 부상이 길어지고 있긴 하지만 최근 공격 라인의 생산성이 나쁘지 않다. 어제 뉴캐슬이 승리를 가져가면서 웨스트브로미치는 더욱 급해질 수밖에 없는 상황. 라인을 끌어 올려 승점 3점을 획득하고자 할텐데 오히려 사우샘프턴에 기회를 줄 수 있다. 다만, 웨스트브로미치 역시 직전 대승으로 인해 선수들의 자신감이 올라갔을 것이며 샘 앨러다이스 감독의 파이팅이 선수들을 일깨울 것이다.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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