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 폭발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템파베이 레이스는 오스틴 프루잇(2승 5.57) 카드로 연승에 도전한다. 25일 볼티모어 원정에서 헤드라이너로 나서 5.2이닝 6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프루잇은 결국 선발로서 마운드에 오를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2017년 선발로 나섰을때 2승 3패 4.19로 나쁘지 않았다는 점이 어쩌면 유일한 장점일수도 있다. 전날 경기에서 그레인키와 템파베이의 불펜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9점을 올린 템파베이의 타선은 원정에 비해서 떨어지는 홈에서의 화력을 어떻게 커버하느냐가 승부를 가를 것이다. 게다가 우완 상대로의 파괴력 역시 기대가 힘든 편. 막판에 블론 직전까지 간 불펜은 이 팀이 가진 최대의 아킬레스 건이다.

투수진의 호투로 시리즈 스윕에 성공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셰인 비버(12승 6패 3.23)가 시즌 13승 도전에 나선다. 26일 캔자스시티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3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비버는 8월 한달간 방어율이 2.57로 투구 내용만큼은 호조를 이어가는 중이다. 금년 홈에서 5이닝 1실점 호투를 보여주었는데 이번 시즌 원정 방어율이 2.79로 홈보다 좋고 작년 템파베이 원정 역시 6.2이닝 3안타 무실점 승리를 거두었다는게 강점이 될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노리스와 버하겐 상대로 린도어의 홈런 포함 2점에 그친 클리블랜드의 타선은 이번 경기에서 반등할수 있느냐가 승부를 가를 것이다. 핸드의 퍼펙트 세이브가 돌아온건 가장 좋은 소식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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