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테티엔 VS 리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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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테티엔 VS 리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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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테티엔은 주중 유로파리그 홈경기에서 볼프스부르크와 접전을 펼친 끝에 1-1로 비겼다. 경기내용은 요근래 가장 괜찮았다는 평가. 지난 주말 님 원정 승리(1-0)가 행운에 가까웠던 반면 주중 볼프스전에선 선수들의 투지, 공격 움직임 등이 눈에 띄게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 프랭탕 감독을 경질하고 퓌엘 감독을 새롭게 부임시킨 만큼 이 결단이 어떤 흐름으로 이어질지 여부는 두고봐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리옹, 니스, 사우샘프턴, 레스터 시티를 이끌며 산전수전 다 겪은 퓌엘 감독의 풍부한 경험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주중에 맹활약을 펼친 MF 아무마-DF 드뷔시는 부상 및 징계로 결장이 불가피하다는 소식. 에이스 MF 카즈리가 부진한 상태에서 아무마를 잃어버린 공격진이 리옹 수비를 제대로 뚫어낼 수 있을지 의문부호가 남는다. 리옹과는 이웃 라이벌이자 앙숙관계로, 두 팀의 맞대결은 '론 더비'라는 이름으로 매우 유명하다. 최근 더비매치 전적은 1승 1무 3패로 생테티엔의 열세다.


 

올랭피크 리옹은 주중 챔스 원정에서 라이프치히를 2-0으로 잡는 이변을 일으키며 공식경기 7연속 무승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말 그대로 뜬금없는 타이밍에 무승 사슬을 끊어냈다는 평가. 시우비뉴 감독의 3-5-2 변신이 주효했음은 물론, 선수비 후역습을 통해 라이프치히 뒷공간을 무너뜨리는 등 주중경기에 얻은 것이 많았다는 평이다. 이번 주말에도 3-5-2 라인업을 고스란히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 수비리더 DF 디나이어에 이어 코네가 추가 이탈했다는 점은 상당히 아쉽게 됐다. DF 마샬 혹은 테테가 왼쪽 수비를 커버할 수 있지만 스리백의 윙백에 어울리는 측면 자원은 아닌 까닭이다. 이를 감안하면 다시 4-3-3으로 돌아올 가능성도 낮지 않아 보인다. 생테티엔 원정에선 최근 3시즌 0-2 패, 5-0 승, 2-1 승으로 비교적 강한 면모가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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