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아이파크 vs 수원삼성블루윙즈
Sadthingnothing부산아이파크 vs 수원삼성블루윙즈
부산 아이파크(하위 4위 무패패패승)는 지난 경기에서 FC 서울을 2-1로 원정에서 잡아내며 한 달 반만에 승리를 맛보게 됐다. 아주 소중한 승리였다. 이번 승리로 강등권인 인천과는 3점차로, 플레이오프권인 성남과는 2점차로 벌리는 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경기력 측면에서도 여러모로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한 판이었다. 서울을 상대로 미드필드 라인에서 준수한 장악력을 과시했을 뿐만 아니라, 최종 공격 국면에서도 이정협(ST)의 연계 플레이나 이동준(AMR), 김승준(AML)의 침투 능력을 통해 유효한 장면을 이끌어냈기 때문이다. 그러나 수비 문제는 여전했다. 잦은 실수는 물론 포백 자원들 간의 간격 유지도 이뤄지지 않았다. 수원 전에서도 실점 가능성은 열어두자.
수원 삼성(하위 2위 패무승승승)은 박건하 감독 부임 이후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하위 스플릿 체제에서도 서울을 3-1로 잡고, 인천을 1-0으로 꺾으며 2연승 중이다. 최근 측면 라인에서 수적 우위를 점하며 지속적으로 찬스를 이끌어내는 데 성공하고 있다. 윙백뿐 아니라 중앙 미드필더와 투톱의 한 명이 측면으로 움직이며 연계 플레이를 펼치는 데 꽤나 조직적으로 잘 돌아가고 있는 상황. 상대 수비에 균열이 일어나고 공간이 생기고 있기 때문에 타가트(ST)가 활약할 환경도 조성되고 있다. 부산 전에서도 득점 기대치는 높다. 그러나 윙백 자원들을 높이 끌어 올리고, 쓰리백의 좌우 선수들도 하프 라인 부근까지 올라오기 때문에 뒷공간 노출에 대한 위험이 존재한다. 부산의 매서운 역습에 흔들릴 가능성은 열어두자.
1. 최근 5경기 맞대결 : 5전 2승 3무, 수원 삼성 우세
2. 부산 아이파크 최근 홈 성적 : 5전 1승 1무 3패 (무실점 비율 20%, 무득점 비율 40%)
3. 수원 삼성 최근 원정 성적 : 5전 2승 3패 (무실점 비율 20%, 무득점 비율 40%)
수원 삼성이 측면 라인에서의 볼 소유 능력과 조직력을 기반으로 경기를 좀 더 지배적으로 풀어나갈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부산의 역습에 고전할 가능성이 높고, 부산의 밀집 수비에 고전할 우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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