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상대로 2-3 1골차 패배를 당한 한국. 스코어는 1골차 였지만 벤투 감독의 후방 빌드업이 심각한 불안을 드러내며 여러 차례 위기를 맞이하는 등 스코어차 이상의 무기력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에이스 FW 손흥민이 상대의 강한 견제에도 번뜩이는 플레이로 빛났다는 것이 그나마 위안이 되는 부분. 다만 MF 이청용,김보경 DF 김민재,박지수,김진수,홍철,이용,김영권 등 이번 소집에서 제외된 기존 전력누수에 FW 이동준,나상호 MF 권창훈,황인범 DF 김문환 GK 조현우가 코로나 확진으로 인해 경기에 출전할 수 없고 카타르와의 경기를 앞두고 검사 결과에 따라 추가적인 공백이 생길 수 있는 상황이라는 것도 우려된다.

코스타리카와의 친선경기에서 1-1로 비긴 카타르. PK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지만 상대 주포 FW 조앨 켐벨에게 실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가나,코스타리카와의 최근 친선경기에서 1무1패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5실점을 허용하며 무너진 가나전보다 수비진의 집중력이 좋아진 모습을 보여준 것이 긍정적인 부분. 귀화 선수들의 가세, 스페인 출신 산체스 감독이 팀을 오랫동안 이끌면서 특유의 점유율 축구가 기능하고 있다. 한국 상대로 지난 아시안컵 승리를 비롯 최근 2연승을 거두며 상대전적의 열세를 극복하고 있다는 것도 고무적.

한국이 멕시코 상대로 결과 이상의 충격적인 경기력을 보여준 가운데 코로나 확진자 발생으로 라인업 구성에 어려움이 큰 상황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코스타리카와 비긴 카타르 상대로도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된다.

핸디캡: 3실점 이상의 불안한 수비를 보여주며 멕시코에 패한 한국. 코로나 확진으로 빠진 선수들의 공백이 이번 경기에도 우려가 되는 만큼 홈팀 기준 -1 핸디캡은 카타르가 충분히 승리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언더오버: 한국이 수비진에 상당한 불안요소를 안고 있고 특히 상대의 압박에 속수무책으로 실수를 연발했다는 점에서 피지컬이 만만치 않은 카타르 상대로 수비불안이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손흥민을 중심으로 날카로움을 보여준 화력을 고려하면 카타르와의 경기는 난타전을 기대해볼 만하다.

일반: 무승부
핸디캡: 홈팀 기준 -1 핸디캡 패
언더오버: 2.5 기준 오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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