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vs 볼로냐

지난 라운드 로마 전서 0-0 무승부를 거두며 리그 전승 행진이 끊겼다. 하지만 여전히 수위급의 전력을 자랑하며, 분위기 자체는 크게 떨어지지 않았다. 이번 라운드 승점 3점으로 반전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운다. 윗선의 무게감이 좋다. 주전 공격수 오시멘(FW, 최근 5경기 3골)이 잘 버텨주고 있고, 직전 경기서 경미한 부상을 당했던 인시녜(LW, 최근 5경기 1골 1도움) 또한 이번 경기 출전이 가능하다고 현지 소식통이 전한다. 다양한 패턴 츨레이를 활용해 다득점 성과를 낼 공산이 높다. 후방 라인 역시 큰 약점이 없다. 지난 공식전 4경기 무패를 기록하는 동안, 단 1실점 허용에 그쳤다. 쿨리발리(CB)를 축으로 후방 조직력을 다져 위기를 유연하게 넘길 전망이다.

상대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4 수준의 스쿼드를 유지하는데 그친다. 승점 확보에 있어 험로가 점쳐진다. 직전 라운드 AC 밀란 전서 2-4 대패를 당했다. 전반 20분 만에 소우마오로(CB)가 퇴장당하며 급격히 후방이 무너진 까닭이다. 최근 일정에 있어 부상이나 퇴장 등 여러 변수로 수비 조직력이 깨지는 경우가 잦다. 이로 인해 실점률은 올라가고, 이것이 수비 악순환을 야기한다. 당장에 그의 공백을 메울 자원이 마땅치 않다. 멀티 실점 이상의 대량 실점을 내줄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득점 생산은 기대해볼만하다. 이름값 높은 1선 공격진을 보유하고 있고, 2선 라인 또한 적극적인 공격 가담에 나선다. 1득점 생산까진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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