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전 리그 홈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둔 빌렘은 그 승리 덕분에 3연패에서 탈출했다. 역습이 통했으며 수비도 안정적인 활약을 통해 승리를 뒷받침했다. 득점력도 아주 훌륭했다. 지난 9경기 연속 골을 성공시키고 있다. 돌파와 패스 연결, 골 결정력 모두 일품이다. 같은 기간 동안 무려 17골을 터뜨렸다. 다니엘 크라울리가 득점, 어시스트 모두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선봉에 나선 상황. 다만, 수비가 불안하다. 최근 4경기로 범위를 줄이면 8골로 부진에 빠져 있다. FA 컵에선 득점력으로 어느 정도 만회할 수 있지만 불안감이 남는 것도 사실이다.

빌렘에게 1골 차로 아쉽게 패한 알크마르는 7연승이 좌절되었다. 역습에 완전히 당하고 말았다. 6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도 마감해야 했다. 그러나 여전히 탄탄한 수비력을 자랑한다. 중원을 장악하는 특유의 점유율 축구를 통해 경기 주도권을 가져가고 있다. 공격 연결도 매끄러운 편. 슈팅 기회를 골로 연결시키는 빼어난 결정력 속에 최근 10경기에서 무려 27골을 폭발시키고 있다. 허스 틸이 득점을 리드하고 있고 오우시마 이드리시의 발 끝 감각도 뜨겁다. FA 컵에선 무실점의 연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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