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의 감독은 바로 이탈리아의 전설적인 수비수 칸나바로다. 얼마 전 중국 대표팀의 감독을 겸임하기도 했던 칸나바로 감독은 클럽 팀에서만큼은 자신의 수비력을 감독으로도 보여주고 있다. 광저우는 시즌 개막 이후 6경기 중 5경기에서 클린시트를 기록하고 있으며 대구와의 경기에서 3실점을 허용하며 무너졌던 것이 이번 시즌 실점의 전부다. 홈과 원정 빠질 것 없이 꾸준히 득점도 기록하고 있으며 탈리스카의 최근 페이스가 좋다. 탈리스카는 6경기에서 5득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 경기에서도 2골을 넣으며 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홈에서 치러지는 이번 경기에서도 승리하며 ACL 경기를 편하게 가져가야 한다.

멜버른은 2경기 밖에 치르지 않은 ACL 경기에서 2경기 모두 패배하며 4위로 밀려나 있다. 2경기에서 5실점을 기록하고 있는 수비는 팀이 승리하는데 있어 상당히 걸림돌이 되고 있다. 멜버른은 리그 원정에서 12실점만을 허용하며 최소 실점 3위에 올라 있는 팀이다. 그러나 리그 원정 11경기에서 기록한 12실점의 반이나 되는 5실점을 ACL 2경기에서 허용했다는 점은 다른 국가의 팀을 상대할 때에는 전술이나 전략 등의 경기 준비가 제대로 되고 있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광저우와는 2014년 ACL 조별리그에서 맞붙은 적이 있으나 원정에서 4골을 실점하며 패배한 기록이 있다. 전술적으로 세밀한 준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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