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전에서 0-2로 패한 포르투. 원정에서 2골차 이상 패배에 원정 득점을 기록하지 못한 만큼 홈에서 큰 부담을 안고 2차전에 나선다. 리그에서 벤피카와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는 것도 부담스러운 부분. FW 아부바카르의 부상을 제외하면 풀전력을 가동할 수 있게 됐고 특히 1차전에 결장한 MF 에레라 DF 페페의 복귀라는 호재가 있기는 하지만 2골차를 실점 없이 뒤집어야 하는 불리한 상황이 포르투를 공수에서 발목 잡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원정에 나서는 리버풀. 1차전 2-0 승리에 이어 주말 첼시와의 리그경기에서 2-0으로 승리를 거두며 공식전 7연승과 함께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맨시티보다 1경기를 더 치르긴 했지만 남은 일정이 맨시티보다 수월해 우승의 희망을 충분히 걸어볼 수 있을 듯. MF 챔벌레인 DF 고메즈의 출전이 어려운 것 외에는 별다른 전력누수가 없다는 것도 고무적이다. 특히 DF 반 다이크가 이끄는 수비진의 견고함에 FW 마네,피르미누,살라로 이어지는 삼각 편대가 역습시에 더욱 위력을 발휘할 수 있어 2골차를 뒤집어야 하는 포르투 상대로 더욱 효과적인 공격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1차전에 결장했던 핵심 선수들이 돌아오는 포르투. 허나 1차전 0-2 패배로 승부의 추는 많이 기운 상태다. 홈에서 강한 포르투라 하더라도 FW 마네,피르미누,살라로 이어지는 리버풀의 철퇴와 견고한 수비를 상대로 약점을 드러내며 무너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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