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부 VS 지바롯데

■ 세이부

로테이션의 변동이 변화무쌍하지만, 순번 상으로는 잭 닐이 선발 등판 할 가능성이 높다. 압도적인 구위를 갖춘 투수는 아니다. MLB 소속 시 절부터 정면 승부 보다는 예리한 제구력을 바탕으로 범타 유도에 능한 투수였다. 이는 NPB 합류 후에도 빛을 발하고 있다. 지난 시즌 합류 후 17차례 등판했는데, 12승 1패 ERA 2.87이라는 괴랄한 성적을 드 러냈다. 경기 당 1개가 채 안되는 볼넷 수치를 보이는 등 강점 또한 잘 나타나는 모습. 지바롯데의 타선이 극도로 침체되어 있는 상황에서는 더욱 견고한 피칭을 선보일 확률이 높다. 리그 최고의 리드오프' 아키야마 쇼고가 신시내티로 떠났지만, 세이부 의 화력은 전혀 식어들지 않았다. '호타준족' 형 용병 스펜젠버그를 영 입한 것이 좋은 효과를 내고 있는 듯하다. 시범 경기에서는 주로 2번 타순에 배치되고 있는데, 컨택 능력이 뛰어난 선수이기 때문에 여러가 지 작전 수행 등 많은 선택지를 세이부에게 부여하고 있다. 이 밖에도 중심 타선을 구성하고 있는 '거포형' 모리와 야마카와가 여전한 폭발력 을 뽐내고 있는 상황이라, 화력 싸움에서는 계속해서 우위를 가져 갈 공산이 크다.

■ 지바롯데

지바롯데 투수 순번 상으로는 니시노의 선발 등판 가능성이 높다. 계속해서 불펜과 마 무리를 오가던 선수로서, 데뷔 첫 시즌을 제외하면 선발 경험이 거의 전무하다시피 한 선수. 이는 이번 경기에서도 지바롯데의 약점으로 작 용 할 여지가 있다. 계속해서 많은 불펜진을 가동하고 있는데, 실점 수 치는 상당히 높다. 상대가 세이부라면 대량 실점의 가능성도 염두해두 어야 한다. 지난 시즌에도 리그 최하위권 타격을 형성하던 팀이 지바롯데였다. 이 번 시즌도 별다른 변곡점은 없다. 레어드와 재게약을 체결했는데, 레어 드는 여전히 '공갈포'에 가까운 타격으로 실속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이 것 또한 팀 타선의 생산력이 떨어지는 지금, 효율은 더욱 저조해졌다고 봐도 무방한 수준이다. 직전 주니치와의 승부에서도 5안 타를 단 1득점으로 바꾸는 최악의 응집력을 선보인 바 있기 때문에, 타 격 싸움에서 우위를 가져 갈 확률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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