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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분석

한화 VS 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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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이글스

채드벨을 선발로 예고했다. 채드벨은 첫 경기에서 좋은 피칭을 선보였지만 이후 2경기 연속 3할대 피안타율을 내주며 무너졌다. 지난 시즌 두산을 상대로 ERA 1.69를 기록하며 극강의 피칭을 선보였지만 여전히 부상 후유증을 완벽하게 떨쳐내지 못했다. 채드벨이 지난 SK 전과 같이 제구력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인다면 무기력하게 무너질 수밖에 없다. 한화 타선의 엇박자가 너무 심각한 수준이다. 지난 경기에서 노태형이 멀티 히트를 기록했지만 이용규, 호잉 등 타선을 이끌어야 할 타자들이 침묵하며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두산이 대체 선발인 최원준을 냈지만 한화 타자들의 전망은 밝지 않다. 이런 최악의 타격감으로는 2군에 머물러 있는 투수들도 공략할 수 없을 것이다. 채드벨이 호투를 펼친다고 하더라도 타선의 지원은 절대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다. 한화는 냉정하게 트레이드로 좋은 타자들을 받아올 생각을 해야 한다.


■ 두산 베어스

최원준을 선발로 예고했다. 최원준은 플렉센의 갑작스런 부상으로 인해 선발 중책을 맡게 됐다. 올 시즌 불펜으로 주로 출장한 최원준은 ERA 7.64를 기록하며 좋지 않은 피칭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지난 9일에 불펜으로 등판했기 때문에 체력에 문제가 있는 상황이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한화 타자들의 타격감이 최악이라는 것이고, 최원준이 5이닝만 소화해준다면 쉽게 승리를 따낼 수 있을 것이다. 지난 경기에서 박건우가 3안타, 오재일과 권민석이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맹타를 휘둘렀다. 정수빈은 홈런을 때려내며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특히 두산은 류지혁을 트레이드한 뒤 팬들의 엄청난 질타를 받았지만 권민석이 맹활약을 펼치며 그 질타를 누그러트리게 만들었다. 채드벨은 부상 후유증으로 인해 제 구위를 선보이지 못하고 있다. 두산 타자들의 화끈한 타격 지원을 기대해도 좋다. 최원준이 무너질 가능성이 충분하다. 하지만 타선의 화끈한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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