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르트 VS 한신]

뛰어난 뒷심을 앞세워 6연승 가도를 달린 야쿠르트 스왈로즈는 맷 캐러시티(5승 2.38) 카드로 7연승에 도전한다. 20일 주니치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캐러시티는 조금씩 파훼가 되어가고 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문제가 될수 있다. 그러나 선발로서 한신을 만나는건 처음이라는 점이 의외의 강점으로 작용할수 있을 듯. 전날 경기에서 메르세데스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혀 있다가 9회초 동점을 만들고 11회초 역전하면서 2점을 올린 야쿠르트의 타선은 홈에서만큼은 그 이상의 위력을 충분히 과시할 수 있을 것이다. 불펜이 최근 호조를 이어가는 것도 기대를 걸게한다.

투타의 부진으로 루징 시리즈를 당한 한신 타이거즈는 오노 타이키(4승 2패 4.30)가 2군에서 복귀전을 가진다. 7월 1일 야쿠르트와의 원정 경기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뒤 조정차 2군에 내려갔던 오노는 크게 흔들렸던 6월의 상태를 얼마나 극복했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일단 야쿠르트 상대로는 앞선 등판이 바로 유일한 등판이었다는 점이 변수다. 전날 경기에서 히로시마의 투수진 공략에 실패하면서 3점에 그친 한신의 타선은 그나마 홈보다는 원정에서 조금 더 강한 타선이라는데 승부를 걸 여지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불펜은 역시 승리조만 믿어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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