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9일 J리그 19:00 [가와사키 프론탈레 VS 쇼난 벨마레]

가와사키 프론탈레는 사간도스 원정에서 1-0 신승을 거두고 리그 3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질주했다. 어느새 8위까지 뛰어오른 상황. 단, 기존 부상자들 외에 DF 타니구치가 추가 이탈한데다, MF 나카무라-모리타의 복귀가 예정보다 늦춰지고 있어 이번 쇼난전에도 정예 라인업을 가동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지난 울산 ACL 원정 0-1 패배로 인해 다음 주중 홈 리턴매치의 중요도가 높아진 상태이기도 하다. 설상가상으로 에이스 FW 코바야시는 잦은 부상 탓에 리그 무득점으로 침묵하고 있는 상황. 나고야의 조를 이어 J리그 무대를 강타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FW 다미앙 역시 적응을 끝마치지 못한 모습이다. 그로 인해 홈에서 더욱 답답한 모습을 나타내며 리그 무승에 그치고 있다는 점이 이번 주말의 최대 걸림돌로 다가온다. 쇼난과는 이웃 라이벌 관계로, 이 맞대결 또한 가와사키-요코하마 경기처럼 '카나가와 더비'로 분류된다. 최근 더비매치 전적은 2승 2무 1패로 가와사키의 우세다.

쇼난 벨마레는 홈에서 마쓰모토 야마가와 1-1로 비기며 공식경기 3연속 무승의 늪에 빠졌다. 지난 3월까지는 높은 셋피스 적중률이 말을 하며 연승 가도에 올라섰으나, 4월 들어 공격진이 뚜렷한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는 평가. '골 넣는 미드필더' MF 타케토미의 한 방과 셋피스 공격만으론 꾸준히 득점포를 가동하기가 쉽지 않아 보이는 양상이다. FW 이부스키, 야마사키 등의 분발이 절실히 요구된다. 기존 부상자들 외에 MF 키쿠치, DF 오노가 추가 이탈했다는 소식. MF 우메사키, DF 오노다를 비롯한 백업요원들의 신뢰도가 높은 만큼 그리 큰 걱정거리는 없을 전망이다. 스쿼드 상태는 가와사키에 비해 확실히 나아 보인다. 가와사키 원정에선 2013 시즌에 거둔 2-1 승이 가장 최근의 승리다. 

# 주요 결장자

가와사키: MF 나카무라(★★★★★/불투명), 사이토(★★★★☆/불투명), 모리타(★★★★☆/불투명), DF 타니구치(★★★★☆/부상), 마와타리(★★★☆☆/불투명).

쇼난: MF 키쿠치(★★★★☆/부상), 카네코(★★★☆☆/부상), DF 오카모토(★★★★☆/부상), 사카(★★★★☆/부상), 오노(★★★★☆/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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