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6일 NBA 분석 워싱턴 VS 필라델피아

워싱턴 위저스

워싱턴은 직전 경기였던 올랜도와의 홈 경기에서 120-127로 패하며 3연패에 빠졌습니다. 경기 시작전 알려진 주전 센터 토마스 브라이언트의 부상 결장이 치명적인 결과로 돌아왔습니다. 기존 센터 자원인 마힌미가 부상으로 빠졌고 바그너까지 부상으로 결장한 상황에서 브라이언트가 부상으로 이탈하다 보니 이 과도한 도움수비로 인해 많은 공간을 내주었습니다. 결국 공격력이 좋지 않은 올랜도에게 많은 실점을 했습니다. 브래들리 빌은 42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수비가 무너진 상황에서 승리하기는 어려웠던 모습입니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필라델피아는 직전 경기였던 유타와의 홈 경기에서 103-94로 승리하며 4연승에 성공했습니다. 경기 초반 점수차를 벌려나가며 손쉬운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유타가 원정 5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백투백 일정이었기 때문에 아무래도 피로도가 심한 경기였다. 사이즈의 우위를 살려 공격을 쉽게 풀어나갔다. 수비에서도 상대의 2:2 클레이에 효과적으로 대응했습니다. 2쿼터 종료 시점에 18점차 우위를 지켰고 4쿼터 상대에게 추격을 허용하기는 했지만 이미 많은 점수차가 벌어진 상황이었습니다.

최종정리

필라델피아는 이번 경기에서도 리차드슨이 결장합니다. 백코트진의 발이 느린 필라델피아에게는 악재인 상황이나 다름없습니다. 다만 지난 두 경기에서 결장했던 트레이 버크가 복귀하는 것은 긍정적인 부분입니다. 반면 워싱턴은 토마스 브라이언트가 12월 말 정도에 복귀할 예정인데, 일단 마힌미와 모티즈 와그너가 복귀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두 선수 복귀 여부와 상관없이 인사이드에서 상대에게 일방적으로 밀릴 가능성이 큽니다. 워싱턴은 다시 한 번 극단적인 스몰 라인업을 구사할 것으로 보이는데 공격에서는 어느 정도 풀어나갈 수 있다고 하더라도 수비가 전혀 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필라델피아의 외곽 경쟁력이 떨어지지만 압도적인 제공권의 우위를 살린다면 결국 승부처에서 안정적으로 득점을 올릴 수 있는 필라델피아가 무난히 승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필라델피아의 승리를 전망합니다. 다만 워싱턴의 극단적인 스몰라인업과 필라델피아의 빅라인업은 매치업 상성상 이변이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결론, 필라델피아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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