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럼버스 VS 디트로이트

세인트루이스와 몬트리올을 잇달아 잡아내며 2연승을 기록 중이다. 최근 연패가 길었던 점을 생각한다면 좋은 경기를 이어오고 있다는 점은 분명 고무적으로, 특히 꾸준히 선취득점에 성공하며 경기 초반부터 리드를 잡고 있는 상황이라 경기 흐름 또한 이어지고 있다. 2 전력 공수 모두 크게 내세울 만한 전력은 아니지만 그나마 공격보단 강점이 있는 수비에 힘을 실어 승리를 노리던 팀이었는데, 최근 경기에선 득점력 또한 시즌 초에 비해 확실히 나아진 흐름을 선보이고 있다. 몬트리올전만 보더라도 에밀 빔스트롬과 피에르-룩 드부아가 3득점을 합작하는 등 1라인 공격수들이 빼어난 득점력을 기록했는데, 최근 들어 1,2라인 모두 변화를 주며 공격 라인을 다양화했던 측면이 먹혀 들어간 결과라 할 수 있었다.

3연승 뒤 3연패라는 좋지 못한 흐름을 선보이고 있다. 연패기간동안 모두 연장 승부를 포함해 1점차의 접전이 이어지고 있지만 부족한 전력을 설명하듯 뒷심 부족이 패배의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3경기 모두 선제골을 먼저 내준 뒤 따라가는 모양새로 전개됐지만 올 시즌 평균 득점이 2.3점에 불과할 정도로 공격력이 부진한 탓에 승리까지 노리긴 쉽지 않다. 2 전력 올 시즌 평균 득점이 2.3점, 실점 허용이 3.7점으로 모두 리그 최하위를 기록 중이다. 득실마진은 -32까지 내려갔을 정도로 공수 양면 모두 기대를 걸기 어려운 상황. 최근 3경기에서 연장 승부를 펼쳤고, 3연속 원정 경기 이후 직전 경기에서 홈경기를 펼쳤지만, 이번 경기 또한 다시금 원정 경기를 펼쳐야 하는 일정상의 어려움까지 겹쳐지며 더욱 어려운 상황을 맞이했다. 부진한 전력은 물론 체력적으로도 고전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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