묀헨글라트바흐 VS 프라이부르크

Sadthingnothing 축구 0 480 0 0 2019.12.01 20:22

묀헨글라트바흐는 주중 유로파리그 원정에서 무난히 우위를 점한 끝에 볼프스베르거를 1-0으로 잡았다. 32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뒤 홈으로 돌아온 상황. 1.5군 가동까진 아니지만 나름 로테이션을 돌려둔 만큼 주말에도 페이스가 크게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중경기 교체멤버 및 결장자들인 FW 엠볼로, 하파엘, MF 헤르만, 크라머, 노이하우스, DF 얀취케 중 상당 수가 선발로 올라오게 될 듯. DF 엘베디 역시 부상을 털고 복귀를 신고할 예정이다. 반면 또 한 명의 주전 센터백 DF 긴터는 친정팀 상대로 결장이 불가피해졌다는 소식. 엘베디-얀취케가 중앙 수비진을 책임질 수 있어 치명적 손실은 없어 보인다. 한 동안 홈경기 무승 징크스에 신음한 바 있으나, 최근 기준으론 공식경기 5연승 중이라는 점도 눈여겨 볼 만하다. 프라이부르크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2승 1무 2패로 팽팽한 호각세를 유지하고 있다.

프라이부르크는 레버쿠젠과의 홈경기에서 2옵션 GK 플레켄의 선방쇼에 힘입어 1-1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경기내용은 딱히 좋지 못했으나, 또다시 강팀 상대로 쉽게 무너지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승점 획득에 성공한 상황. 올 시즌의 프라이부르크는 강팀에게 강한 반면 약팀 상대로 답답한 공격력으로 일관 중에 있어 '의적'이란 꼬리표를 떼어내기가 어려울 전망이다. 이번 주말 글라트바흐 원정에서도 선수비 후역습을 바탕으로 쉽게 무너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에이스 FW 발트슈미트(리그 4골)의 주말 복귀는 불발에 그쳤다는 소식. 프랑크푸르트전 당시 아브라함의 얼굴을 밀쳐 퇴장을 당했던 MF 그리포는 이번 경기도 징계로 결장한다. 슈트라이히 감독이 MF 권창훈에게 좀처럼 선발 기회를 부여하지 않고 있다는 점은 자못 아쉽다. 글라트바흐 원정에선 최근 3경기 0-3 패, 1-3 패, 1-1 무로 무승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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