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터시티 VS 에버텐

Sadthingnothing 축구 0 570 0 0 2019.12.01 20:43

레스터 시티는 브라이턴&호브 알비온 원정에서 2-0 쾌승을 거두고 공식경기 6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리버풀 상대로만 접전 끝에 1-2로 패했을 뿐, 최근 8차례 리그전에서 7승 1패라는 엄청난 승률을 나타내고 있는 상황. 이를 바탕으로 리그 2위까지 치고 올라갔다는 점이 눈에 띈다. 선두 리버풀과의 승점 차가 8점으로 벌어져 있기는 하지만 연말까지 상승세를 지속할 경우 독주체제에 위협을 가하게 될 가능성도 충분해 보인다. 장기부상에서 돌아온 MF 제임스는 12월 복귀가 예상된다는 소식. 반면 DF 에반스는 이번 주말 복귀를 신고할 예정이다. 전반기 내내 큰 부상 없이 주력들이 온전한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 내용이 답답한 경기에서도 이기는 축구를 반복 중이라는 점 등도 레스터의 성공적인 2019-20 시즌을 예감케 하는 호재들이다. 에버턴과의 최근 맞대결에선 2승 3패로 근소한 열세를 나타내고 있다.

에버턴은 노리치 시티와의 홈경기에서 매우 답답한 모습을 보인 끝에 0-2 완패를 당했다. 그 전까진 홈에서 비기거나 패할 때에도 괜찮은 내용의 축구를 선보였던 반면 지난 노리치전은 내용 및 결과가 모두 최악이었다는 평가. 그로 인해 시우바 감독이 경질 직전으로 몰려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이번 경기 패배 시 감독이 경질될 예정인 만큼 배수의 진을 치고 거센 저항을 펼치게 될 전망이다. 단, 그것만으로 레스터의 연승행진을 막아내기엔 올 시즌 원정 성적(1승 1무 4패, 5득점 10실점)이 너무 좋지 않아 보인다. 기존 부상자들 외에 FW 월콧, MF 슈나이덜랭, DF 콜먼이 추가 이탈하는 등 전력누수가 끊이지 않고 있다는 점 또한 문제다. 만약 슈나이덜랭과 델프가 모두 결장할 경우 MF 시구르드손이 3선으로 내려와 4옵션 MF 데이비스와 허리진을 책임지게 될 듯. 레스터 원정에선 최근 3경기 2-0 승, 0-2 패, 2-1 승으로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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