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아노는 4부 테르세라 디비시온 10그룹에 속해 있다. 승점 34포인트로 4위에 랭크돼 있다. 선두 푸엔테 헤닐과는 승점 2포인트 차이다. 다음 시즌 3부 승격 가능성이 높다. 17경기 12실점으로 수비가 안정돼 있다. 시즌 7골의 24세 포워드 란체로가 공격의 핵이다. 지난 시즌까지 라리가 소속 팀들은 코파델레이 32강전부터 출전했다. 1~3라운드에서 올라온 하부 리그 32개 클럽과 홈&어웨이로 16강 진출을 두고 경쟁했다. 하지만 올시즌부턴 대회 방식이 대폭 달라졌다. 라리가 클럽은 예선을 통과한 10개 클럽 포함 하부리그 팀들과 같이 1라운드부터 일정을 치른다. 8강까지는 단판 승부, 4강은 홈&어웨이, 그리고 내년 4월 18일 열릴 결승전은 단판이다. 대신 라리가 팀에겐 1라운드에서 2, 3부 리그를 만나지 않는 어드밴티지가 주어졌다. 4부 테르세라 디비시온, 또는 지역 리그 소속 클럽이 상대다.

베티스는 라리가에서 10위에 랭크돼 있다. 최근 4경기 3승 1무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 기간 상위권의 발렌시아와 빌바오를 잇따라 꺾었다. 수비에는 문제가 있다. 시즌 29실점은 리그에서 세 번째로 많다. 베티스의 수비 불안은 부상이 이유다. 센터백 시드네이와 레프트백 알폰소 페드라사가 11월말부터 12월초 기간에 부상을 당했다. 수비혀 미드필더 윌리암 카르발류는 10월부터 근육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공격진에선 포워드 후안미가 14경기에 결장했다. 여기에 베티스는 과거 10차례 코파델레이 원정에서 2승에 그쳤다. 하지만 3부 이하 클럽을 상대한 적도 두 번이었다. 2승은 모두 이 경기에서 나왔다. 베티스의 세 골 차 이상 승리를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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