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7일 KBL 분석 원주DB VS 서울SK

원주 DB 프로미

원주DB는 식전 경기였던 안양 KGC와의 홈 경기에서 77-78로 아쉬운 패배를 당했습니다. 허웅이 경기 시작 5분만에 허리 부상으로 코트를 이탈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1쿼터 중반까지 속절없이 밀리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칼렙 그린이 투입되며 추격을 시작한 원주 DB는 2쿼터에서 결국 역전에 성공하고 3쿼터 종료 시점에는 7점 앞선 채로 끝냈습니다. 하지만 브라운을 막지 못하며 동점을 허용했고, 경기 막판 양희종에게 자유투를 허용하며 한 점 차 패배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칼렙 그린이 29득점을 올리며 활약했지만 칼렙 그린이 나서며 브라운 수비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서울 SK 나이츠

서울SK는 직전 경기였던 전주 KCC와의 홈 경기에서 연장 접전끝에 79-74로 승리하며 3연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전태풍이 친정 팀 상대로 도발적인 인터뷰를 하며 많은 관심을 모았는데, 정작 전태풍은 9분여를 뛰며 자유투로만 단 2점을 기록하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자밀워니가 23득점을 올렸고 최준용도 16득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습니다. 3쿼터까지 5점 앞서던 경기를 역전당했던 서울 SK는 상대 리온 윌리엄스가 5반칙 퇴장 당하며 결국 동점을 만들었고, 연장에서는 최준용이 첫 공격에서 기선을 제압하는 3점 슛을 성공시키는 등 우세를 보이며 결국 3연승에 성공했습니다.

최종정리

원주 DB는 직전 경기에서 허웅이 다시 허리 부상을 당하며 이번 경기 출전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컨디선이 올라오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더욱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거기에 지난 1라운드에서 맹활약했던 윤호영도 없는 상황입니다. 오누아쿠가 자밀 워니를 비교적 잘 막기는 했지만 높이면에서 서울 SK가 뒤질게 없는 상황에서 가드진의 약세와 윤호영의 빈자리는 너무 크게 느껴집니다. 반면 서울 SK는 지난 전주 KCC전 이후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경기에 나서는 일정이고, 지난 두 경기 결장했던 김민수도 출전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전태풍이 합류하며 김선형의 부담도 줄어든 모습입니다. 서울 SK의 무난한 승리가 짐작됩니다.

결론, 서울SK 승.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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