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시즌 초반의 경기력을 이겨내고 최근 보여주는 경기력은 좋은 편이다. 그러나 실점이 많아 불안요소는 꾸준히 갖고 있는 상태. 리그에서는 5경기 연속 실점을 허용하고 있으며 빌바오와 에스파뇰을 상대한 2경기에서는 경기당 2골씩을 실점 중이다. 지난 안토니아노와의 코파 델 레이 경기에서는 로테이션을 사용했지만 이글레시아스(ST)와 카프툼(MC) 등의 주전 선수들을 사용했다. 모론(ST)은 부진하고 이글레시아스는 체력이 부족하다. 호아킨(AMR)에게 지난 빌바오전처럼 하드캐리를 매번 맡길 수도 없는 상황이다. 아틀레티코를 상대로는 지난 시즌 홈에서 승리한 바 있기에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나설 수 있을 것이다.

유럽 최강의 수비라인을 구축한 팀이며 오랜 기간 부상으로 빠져 있던 히메네즈(DC)가 드디어 복귀했다. 주중 코파 델 레이 일정도 없었기 때문에 체력적인 부담이나 이동에 대한 피로도 전혀 없다. 아직 부상자가 남아 있긴 하나 핵심 자원들이 대부분 복귀한 상태. 득점력이 가장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지만 지난 오사수나와의 경기에서 모라타(ST)가 4경기만에 다시 득점포를 가동했다. 현재 3경기 동안 실점을 허용하지 않은 수비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공격력이 좋지 않고 특히 원정에서 최근 7경기 동안 5무 2패를 기록 중이다. 수비는 문제가 없다. 골을 넣어 원정 무승을 끊어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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