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5일 NBA 분석 피닉스 VS 애틀랜타

피닉스 선즈

피닉스는 직전 경기였던 레이커스와의 홈 경기에서 115-123으로 아쉬운 패배를 당했습니다. 경기 내내 팽팽한 접전 양상의 경기였지만 마지막 마무리에서 밀리고 말았습니다. 리그 전체 최소 실점 3위를 기록하고 있는 LA 레이커스의 강력한 수비를 빠른 패스 게임을 통해 오픈 찬스를 만들어내며 레이커스를 괴롭혔습니다. 아무래도 루비오 영입 효과라고 할 수 있어 보입니다. 다만 경기 막판 승부처에서 르브론 제임스에게 수비가 집중되며 쿠즈마에게 연속 오픈 찬스를 내주었고, 3점슛 두 방을 허용하며 승기를 내주게 되자 패하고 말았습니다.

애틀랜타 호크스

애틀랜타는 직전 경기였던 덴버 원정에서 125-121로 승리하며 3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리그 최고 수준의 수비력을 자랑하는 덴버를 상대로 다시 한 번 트레이 영의 놀라운 활약이 있었습니다. 트레이 영은 3점 슛 8개포함 42득점 4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덴버를 무너뜨렸습니다. 재기 넘치는 드리블 돌파와 장거리 3점슛은 덴버가 어찌해볼 수 없는 트레이 영의 장기였습니다. 경기 막판 상대의 집중 견제에 시달리면서도 적절한 스위치를 통해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며 공격을 잘 풀어나갔습니다. 알렉스 렌, 자바리 파커 등 빅맨들도 자기 역할을 다해주었습니다.

최종정리

피닉스는 직전 경기였던 LA 레이커스전에서 패하기는 했지만 올 시즌 6승 4패로 꽤 괜찮은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패했던 4경기가 덴버, 유타, 마이애미, 레이커스 등 모두 강팀이었을 뿐입니다. 네 경기 중 마이애미전만 완패를 당했을 뿐 나머지 세 경기도 박빙 승부를 연출했던 경기였습니다. 무엇보다 수비가 안정되었고 루비오가 좋은 모습을 보이며 부커의 에이스 역할이 훨씬 편해진 듯 한 모습입니다. 애틀랜타 역시 올 시즌 더욱 진화한 트레이 영을 앞세워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지만 시즌 초반 결장자가 너무 많습니다. 존 클린스가 약물 복용 징계로 결장 중이고 빈스카터, 파슨스, 에반 터너 역시 결장 합니다. 무엇보다 외곽에서 쏠쏠한 역할을 하는 케빈 허더까지 결장하는 점은 아쉽기도 합니다. 크랩이 이적 이후 첫 경기를 치르지만 큰 도움이 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트레이 영이 덴버를 무너뜨리는데 일등 공신이었지만 덴버와는 또다른 스타일의 수비력을 보여주는 피닉스다. 피닉스의 승리를 추천한다.

결론, 피닉스 승.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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