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6일 NBA 분석 올랜도 VS 샌안토니오

올랜도 매직

올랜도는 직전 경기였던 필라델피아와의 홈 경기에서 112-97 완승을 거두었습니다. 3쿼터까지는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습니다. 엠비드가 휴식차 결장했고 백투백 일정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필라델피아의 팀 플레이가 원활히 이루어지며 올랜도는 우위를 가져가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4쿼터 들어 올랜도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필라델피아를 몰아 붙였습니다. 식스맨으로 자리를 옮긴 어거스틴을 중심으로 애런 고든, 로스의 슛이 연이어 들어갔고 4쿼터 초반 10점차 우위를 가져가며 그대로 승리를 결정지었습니다. 엠비드가 빠진 인사이드를 부체비치가 25득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장악한 것도 승리의 요인이었습니다.

샌안토니오 스퍼스

샌안토니오는 직전 경기였던 미네소타 원정 경기에서 114-129로 패하며 3연패에 빠졌습니다. 그동안 문제로 꼽히던 페인트존에서의 생산력이 드로잔과 알드리지가 50득점을 합작하며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번에는 3점라인 생산력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17개의 3점슛을 시도해 단 3개만 성공시키는 최악의 적중률을 보이며 화력 싸움에서 밀렸습니다. 여전히 수비에서는 문제점을 보였는데 타운스의 인사이드 장악과 위긴스의 돌파에 수비가 쉽게 들리며 3점라인에서도 11개나 허용하며 무너졌습니다.

최종정리

올랜도는 직전 경기에서 필라델피아 상대로 승리하며 부진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분위기입니다. 시즌 초반 7경기 연속 두 자릿 수 득점을 기록하며 공격에 문제점을 드러냈던 올랜도는 최근 네 경기 연속 세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D.J어거스틴이 식스맨으로 나서며 테렌스 로스와 호흡을 맞추고 있고, 포니에의 슛 감각도 돌아오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올랜도는 고든, 아이작, 부체비치, 밤바, 아미누로 이어지는 풍부한 빅맨 로테이션이 장점인 팀입니다. 페인트존에서 샌안토니오를 압도할 수 있습니다. 샌안토니오의 주 공격루트는 아무래도 드로잔과 알드리지를 활용한 페인트존 공략에 있습니다. 벤치 대결 구간에서 3점 라인 공락을 많이 하기도 하지만 페인트존에서 밀린다면 공간이 나지 않아 3점 슛 적중들은 더욱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거기에 수비는 일선과 이선의 연계 플레이도 되지 않고 빅맨들의 순발력이 떨어지다 보니 수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원정 바보가 된 샌안토니오를 상대로 올랜도가 인사이드를 장악하며 승리할 가능성이 높은 경기입니다.

결론, 올랜도 승.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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