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5일 NBA 분석 클리블랜드 VS 마이애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클리블랜드는 직전 경기였던 필라델피아와의 원정 경기에서 97-98로 아쉬운 패배를 당하며 2연승이 중단되었습니다. 동부 컨퍼런스의 강자 필라델피아를 상대로 경기 내내 만만찮은 경기력을 보였습니다. 특히 케빈 러브와 트리스탄 탐슨은 37득점 20리바운드를 합작하며 인사이드가 좋은 필라델피아 상대로 선전했습니다. 호포드가 휴식차 결장한 것도 도움이 됐는데 케빈 러브의 포스트업 때 파생되는 여러가지 공격 옵션이 나왔습니다. 부진한 모습을 보이던 백코트진의 경기력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다만 경기 막판 엠비드에게 결승 득점을 허용하며 한 점 차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마이애미 히트

마이애미는 직전 경기였던 디트로이트와의 홈 경기에서 117-108로 승리했습니다. 경기 초반부터 디트로이트를 밀어붙여 한 차례의 동점도 허용하지 않은 와이어 투 와이어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2쿼터 종료 시점 이미 점수 차는 22점차였습니다. 선발 라인업에서는 버틀리가 공격을 이끌었고 벤치 대결 구간에서는 드라기치가 완벽히 코트를 지배했습니다. 올 시즌 드라기치가 식스맨으로 나서며 완전히 예전의 좋았던 경기력을 되찾으며 버틀러 효과는 극대화되고 있습니다. 화이트사이드가 떠난 인사이드를 아데바요가 훨씬 좋은 경기력으로 지키고 있는 점도 인상적입니다.

최종정리

마이애미는 시즌 초반 많은 부상자가 있지만 에릭 스포엘스트라 감독이 적재적소에 선수 운용을 잘하며 안정된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버들러가 영입되며 중심을 잘 잡아주고 있고 화이트사이드가 나간 센터 자리는 아데바요가 더 든든히 지켜주고 있습니다. 동료들과의 연계 플레이는 확실히 아데바요가 화이트사이드보다 좋은 모습입니다. 클리블랜드는 최근 나름대로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기는 하지만 감독간의 전술 운용면에서 에릭 스포엘스트라 감독이 훨씬 뛰어난 듯 합니다. 다만 벤치 대결 구간을 이끌어야 하는 드라기치가 병으로 인해 이번 경기 출전이 불투명하다는 점은 다소 불안요소 입니다. 윈슬로우, 데릭 존스 주니어가 결장하고 있는 가운데 타일러 헤로도 출전이 불투명합니다. 마이애미의 승리 가능성이 그나마 더 높은 경기입니다.

결론, 마이애미 승.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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