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크라멘토 lac

새크라멘토 킹스와 LA 클리퍼스가 플레이오프 진출을 놓고 중요한 일전을 벌인다 새크라멘토는 직전경기였던 밀워키 벅스와의 홈 맞대결에서 연장 접전 끝에 1점 차로 아쉽게 패했다. 타격이 클 수밖에 없는 패배. 이 과정에서 핵심 자원인 마빈 베글리를 부상으로 잃고 말았다. 베글리는 이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황. 베글리가 출전하지 못하면서 해리 자일스가 많은 시간을 뛸 수밖에 없다. 하지만 베글리가 제공하는 물리적인 높이와 운동능력은 당분간 자취를 감출 수밖에 없게 됐다. 여기에 젊은 팀의 한계도 뚜렷하다. 계속해서 클러치 상황에서 미숙함이 드러나는 데다 해리슨 반즈의 계속되는 기복도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반면, 클리퍼스는 어느새 제 궤도를 찾았다. 주전과 벤치의 경계가 아주 희미할 정도로 로스터의 두께를 마음껏 자랑하고 있다. 루 윌리엄스, 몬트레즐 해럴이 이끄는 벤치의 힘과 더불어 다닐로 갈리나리가 부상에서 돌아오며 확실한 에이스 역할을 제대로 해내고 있다. 새로 가세한 랜드리 샤밋, 자마이컬 그린의 경기력도 견실하다. 패트릭 베벌리의 경우, 아직은 미숙한 새크라멘토의 영건들을 잘 제어할 수 있을 전망. 홈과 원정 성적의 편차가 크지 않은 데다 주전과 벤치의 격차가 적다는 부분도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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