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클리블랜드는 직전 경기였던 토론토 원정에서 113-133으로 패배 했습니다. 1쿼터 부터 밀리기 시작해 힘 한 번 써보지 못하고 가비지 타임 동반 대패를 당했습니다. 상대의 속공 시도에 전혀 대처하지 못하던 모습이었습니다. 속공에 의한 실점이 29점에 달할 정도로 많았는데 클리블랜드는 속공으로 인한 득점은 단 4점뿐이었습니다. 콜린 섹스턴이 25득점, 대리우스 갈린드가 20득점을 올리며 오랜만에 가드진이 많은 득점을 올렸음에도 큰 점수 차가 벌어지며 토론토 수비가 놓아준 덕분에 득점이 많았을 뿐입니다.

샬럿 호네츠 

샬럿은 전날 벌어졌던 새크라멘토와의 홈 경기에서 110-102로 승리했습니다. PJ워싱턴이 부상으로 이탈하며 코디 젤러와 비음보를 함께 기용하는 전략이 다시 한 번 통했습니다. 젤러와 비음보는 공격 리바운드 8개 포함 21리바운드를 합작하며 팀이 리바운드 마진 +18개를 기록하는데 앞장섰습니다. 최근 좋은 활약을 펼치던 드본테 그래험과 테리 로지어가 야투 난조에 시달렀지만 말릭 몽크가 벤치 대결 구간을 접수하며 23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해 좋은 모습을 보였고, 부상에서 복귀한 마빈 윌리엄스도 16득점을 올리며 본인 역할을 다해주었습니다.

최종정리

샬럿은 비록 전날 경기를 치른 후 백투백 일정이지만 클리블랜드에 비해 경기력이 확실히 앞서 있습니다. 드본터 그래험을 비롯해 테리 로지어, 말릭 몽크 등 백코트 트리오의 활약이 갈수록 좋아지고 있습니다. PU워싱턴이 부상으로 이탈하며 위기가 있었지만 코디 젤러와 비욤보를 함께 기용하며 오히려 인사이드를 강화하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반면 클리블랜드는 샌안토니오 원정에서 연패를 끊어내기는 했지만 실망스러운 경기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케빈러브의 코트 지배력은 떨어져 가고 있고 백코트진의 활약은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백투백 일정이라도 백코트진의 매치업에서 압도하는 샬럿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은 경기입니다.

결론, 샬럿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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