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나다는 지난 리그 라운드 알라베스에 3-0 완승을 거두며 5경기(1무 4패) 무승을 끊어냈다. 이날 그라나다는 경기내내 알라베스를 압도한 끝에 FW 로베르토 솔다도, 카를로스 페르난데스, MF 양헬 에레라가 나란히 골을 성공시키며 완승을 이끌었다. 특히 노장 FW 솔다도가 개막전 비야레알 원정경기에서 득점 이후 골침묵을 이어갔던 만큼 득점 소식이 반갑다. 그러나 주축 DF 헤르만 산체스, MF 앙헬 몬토로, 페데 비코는 여전히 부상인 가운데 지난 알라베스전에서 부상으로 교체된 주축 DF 퀴니가 인대부상으로 시즌아웃 됐다는 불운한 소식. 전력급 DF 카를로스 네바가 대체할 예정이다.

레반테는 지난 리그 라운드 발렌시아와의 더비매치에서 2-4로 역전패하며 리그 2연패로 하락세. 이날 레반테는 전반에만 주포 로제르 마르티의 멀티골이 터지며 2-0으로 앞서갔지만 전반 추가시간 마르티의 자책골이 나오며 발렌시아에 빌미를 내주자 후반에만 내리 3골을 더 내주며 역전패하고 말았다. 현재 주축들인 DF 로베르 피에르, 후벵 베조, 준주축 DF 세르히오 포스티구, 에릭 카바코, 전력급 MF 곤잘로 멜레로, DF 오스카 두아르테, 이반 로페스는 여전히 부상으로 전력이탈한데 이어 전력급 DF 엘리세오 팔콘은 징계로 추가결장한단 소식. 전력급 DF 코케마저 지난 발렌시아전에서 부상으로 교체됐던 만큼 사실상 중앙 수비자원들이 모두 이탈한 상태다. 주포 마르티를 필두로 공격진이 살아난 점은 반갑지만 수비불안이 최대변수가 될 예정.

그라나다의 전력누수도 상당하지만 레반테의 수비붕괴 수준의 전력누수가 더 불안한 모습. 그라나다는 레반테를 상대로 최근 안방에서 2승 1무 2패로 호각세지만 더할 나위 없이 승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잡은 상태다. 반면 레반테는 올 시즌 리그 원정 2승 6패로 호불호성이 짙은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는데다 수비 자원들이 대거 이탈한 만큼 고전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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