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열 앤트워프 FC은 클뤼프 브뤼허 KV의 10일 홈 경기에서 2-1로 승리를 챙겼다. 지난 5월 홈 경기에서 1-2로 패했던 악몽이 생생한 만큼 공세적으로 승점 3점 사냥에 나서게 될 법하다. 독일 혼혈 FW 디외메르시 음보카니-MF 리오르 라파 엘로프에 간판 FW 케빈 미랄라스가 가세한 공격진의 위용은 리그에서 스탕다르 리에주 다음 간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도 하다. 징계로 클뤼프 브뤼허전에 결장했던 핵심 MF 울루 역시 복귀를 신고한다는 소식. DF 다니엘 오파레까지 포함하여 대부분의 주력 멤버들이 선발 출격할 것으로 예상된다. 헨트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1승 1무 1패로 팽팽한 호각세를 나타내고 있다.

KAA 헨트는 11일 KRC 헹크와의 리그 경기에서 2-0으로 승리, 8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2019년 들어 패배가 거의 없는 상황. 이번 11월 명단에는 FW 조나단 데이빗-로만 야렘추크를 포함한 주력들이 발탁된 상태인 만큼 로열 앤트워프 상대로도 호각의 승부를 연출해낼 것으로 예상된다. DF 딜런 브론을 중심으로 한 '철의 포백'이 변함없이 건재한데다, MF 스벤 쿰스의 급성장에 힘입어 중원의 힘도 강화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상태다. 비록 MF 기오르기 차크베타제, 엘리샤 오우수, DF 밀라드 모함마디가 부상으로 빠져 있기는 하지만 대체요원들이 제 몫을 다해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로열 앤트워프 상대로는 최근 맞대결에서 모두 비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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