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렌베는 지난 리그 라운드 발베이크에 1-3 완승을 거두며 리그 2연승으로 상승세. 이날 헤이렌베는 공세 끝에 FW 옌스 오드가르트, 안데르 드레이어, MF 로드니 콩골로가 나란히 골을 넣으며 승리를 견인했다. 특히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지만 중원에서 볼 간수와 상대 역습에 차단했던 MF 조이 베어만의 맹활약이 인상적. '제2의 비에이라' MF 로드니 콩골로 역시 골을 넣는 등 전천후 활약을 펼친 점이 고무적이다. 게다가 올 여름 세리에A 사수올로 임대생 신분인 덴마크 연령별 대표 FW 오드가르트가 3경기 연속골에 성공하며 무서운 폼을 보여주고 있단 점이 반갑다. 현재 전력급 MF 얀 라스만이 장기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 베스트 멤버들을 출격시킬 수 있는 상태다.

빌럼은 지난 리그 라운드 아약스에 0-2 완승을 거두는 대이변을 연출했다. 그간 아약스 원정에서 약세를 보였던 만큼 상당히 고무적인 결과. 이날 빌럼은 아약스의 파상공세에 고전했지만 전반 42분 벨기에 연령별 대표 MF 마이크 은다이쉬미예의 PK 선제골로 앞서갔다. 급기야 후반엔 매서운 역습 끝에 DF 다밀 단컬라이의 추가골까지 터지며 아약스를 무너트렸다. 이날 아약스의 유효슛팅을 모두 막아낸 GK 티몬 펠렌로이터 역시 승리의 숨은 일등공신. 아울러 주축 DF 페르난도 레비스, 미쿠엘 넬롬은 여전히 부상으로 전력이탈한 상태다. 최근 2경기에선 모두 무실점을 기록한 만큼 레비스, 넬롬의 공백을 찾아볼 수 없었지만 원정 수비력은 제법 기복이 있는 만큼 불안요소다.

상승세를 탄 양팀이 격돌한다. 헤이렌베로선 이번 경기 승리시 빌럼을 밀어내고 탑4로 올라설 수 있는 절호의 기회. 헤이렌베는 빌럼을 상대로 홈 17경기 무패로 무서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단 점에서 자신 있는 모습. 최근 공격진의 호조가 이어지고 있고, 강력한 허리라인의 맹활약 역시 이어지고 있다. 반면 빌럼은 이번 경기 패할 경우 순위가 뒤바뀌는 만큼 매서운 역습으로 철퇴를 날리겠단 심산. 아약스까지 잡은 상태다. 다만 헤이렌베가 역습에 대비하고 나설 가능성이 크고 꾸준히 헤이렌베 원정에서 고전했던 점을 감안하면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 승4 무4 패2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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